6월 7일 촛불집회
어제 참가했던 촛불집회는 집회라기보다는 말그대로 축제같았다. 돈으로 쳐바르기 전에 참신함이 돋보였던 대학축제같았다고나 할까? 여기 저기에 세워진 발언대에서는 시민들이 자신들이 왜 여기에 나오게되었는지를 다른 시민들에게 이야기했고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시민들은 발언에 박수로 답했다. 시청앞 광장에서는 풍물패가 시민들과 어울어져서 흥겹게 한 판 벌이고 있었고, 풍물패 공연이 끝나자 공공노조에서 미국의 민영화된 건강보험의 헛점의 다룬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 "식코"를 상영했다. 많은 시민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앉아서 영화를 관람했다. 광화문 거리에서는 율동패들의 공연, 아마추어 밴드들의 공연도 있어서 가족단위로 나온 시민들이 즐길 수 있었다. 한켠에서는 국민소환제도 도입을 위한 서명을 받고 있었고 또 한쪽에서..
사는 이야기/생활
2008. 6. 8.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