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지식 in] 중성화 수술 받은 보리.
일요일 예약한데로 차지우 샘 동물병원에 가서 보리 중성화 수술을 받았다. 토요일 밤에 눈이 엄청나게 많이와서 다음으로 미룰까 생각도 했었지만 역시 마음 먹었을때 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네비에 의지하여 눈길을 뚫고 출발했다. 보리는 물론이고 콕이도 예방접종을 한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같이 데려갔는데, 아..이런 촌놈들이 자동차를 안타봐서, 차에 타자마자 죽자고 울어댄다. 특히 콕이는 출발에서부터 도착할때까지 단 1초도 안쉬고 울어대는데 나중에는 머리가 다 아팠다. 차지우 샘 동물병원은 중구에 있다. 2004년도에 콕이 중성화수술을 여기에서 했었다. 그때는 길도 모르고 청계천 공사까지하는 중이어서 한참을 헤맸는데 이번에는 네비게이션 덕분에 헤메지 않고 30분만에 도착했다. 차지우 선생님은 인상이 참 좋으셨..
사는 이야기/고양이
2006. 12. 20. 0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