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과자 종합선물세트
생협에 주문했던 과자가 오늘 도착했습니다. 다음 주에 놀러가는데 차에서 주전부리하려고 주문했던 것이었죠. 종합선물세트 이름이 불량과자네요. 자세히 보니 불량(父良)과자입니다. 부모의 마음을 담은 과자세트 정도로 받아드리면 될까요? 친환경, 도농상생을 목표로 하는 생협의 과자세트로는 어색한 이름인 것 같기도 하지만 속뜻을 알고 보니 오히려 반어법 표현이라 재미있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최근들어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문제도 있고 말이죠. 대형마트에 가도 제품의 유기농, 무농약을 강조하고는 있지만 믿음이 안가는 것도 사실이구요. 그래서 저희집은 대안으로 몇 년 전부터 생활협동조합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소통이 원활하게 ..
사는 이야기/생활
2008. 8. 8.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