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는 현서가 잠을 잘 못이루고 칭얼대는 바람에 세계선수권대회 이틀째 경기는 챙겨보질 못했습니다.


FIBATV에 이틀째 경기 다시보기 업데이트가 되는 동안 첫 날 있었던 프랑스와 스페인의 경기를 찾아 봤습니다. 이 두팀은 멤버들로 보면 여느 NBA팀 못지 않은 스타들이 모여있는 팀들이죠. 현재 NBA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뛰었던 선수들, 지명된 선수들을 모두 합치면 팀의 2/3 정도가 될 정도로 쟁쟁한 선수들이 많죠.


화려한 멤버를 갖춘 두팀이지만 그동안 국제대회 성적은 극과 극을 달렸습니다. 스페인은 2006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베이징 올림픽 준우승, 유로바스켓 2009 우승등 굵직한 대회들을 휩쓸어왔죠. 하지만 프랑스는 좀처럼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스페인은 화려한 로스터를 갖췄고 그에 걸맞는 조직력도 갖추고 있는 팀이었던  반면 프랑스는 그동안 조직력은 찾아볼 수 없고, 선수 개인기량에만 의존한 경기를 펼쳐왔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터키에서 열린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프랑스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네요. 프랑스도 팀플레이라는 것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시작한 정도가 아니라 아주 수준 높은 조직력을 갖추고 있네요. 지금 프랑스 대표팀을 보면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토니 파커가 빠지고, 대신 니콜라스 바텀, 미카엘 젤라발 같은 비이기적이고 팀플레이에 능한 선수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런 것도 프랑스 팀의 조직력이 살아난 이유중에 하나겠죠.

<프랑스의 새로운 해결사 니콜라스 바텀>


경기 이야기를 해보면, 처음에 경기를 리드한 것은 스페인이었습니다. 프랑스는 스페인의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해서 허둥대는 모습이었고, 팀의 주축인 니콜라스 바텀이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려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습니다.  스페인은 그 틈을 나바로, 루디 페를난데즈, 펠리페 레이아스 등이 잘 공략해냈죠. 스페인은 1쿼터를 18-9 로 앞서나갔습니다.


프랑스가 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수비를 강화하면서였습니다. 이안 마힌미를 투입하여 골밑에 높이를 보강하고, 미카엘 젤라발과 니콜라스 바텀 그리고 신예 포인트 가드 앤드류 알비시를 투입하면서 백코트부터 강한 압박 수비를 시도했습니다. 프랑스의 강한 수비에 스페인도 좀처럼 공격을 풀어나가지 못했습니다


양팀 모두 상대팀의 강한 수비를 뚫지 못하고 경기가 좀 소강상태였는데요. 니콜라스 바텀이 경기 흐름을 프랑스 쪽으로 확 끌어오는 멋진 장면을 연출 합니다.



니콜라스 바텀의 호쾌한 몬스터 덩크 한방으로 프랑스는 흐름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프랑스는 스페인의 공격을 틀어막으면서, 미카엘 젤라발, 앤드류 알비시, 알리 토레오리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을 27-28 1점차로 마치게됩니다.


3쿼터에도 양팀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스페인이 마크 가솔을 중심으로 골밑을 공략하면 프랑스는 이안 마힌미를 마크 가솔에게 붙여서 공격을 봉쇄했습니다. 나바로와 페르난데즈의 3점슛으로 스페인이 달아나면 프랑스는 야닉 보콜로와 알란 코피의 2:2 플레이로 따라붙었습니다. 그렇게 3쿼터도 동점으로 끝났습니다.


스퍼스 팬들에게는 애증의 선수인 이안 마힌미는 이날 골밑에서 마크 가솔을 잘 봉쇄하면 대단한 수비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야닉 보콜로는 시야가 많이 좋아지고 이기적인 마인드도 많이 없어졌더군요. 예전에는 머리에 슛만 가득찬 포인트 가드 탈을 쓴 슈팅가드였는데, 이 경기에서는 돌파 후에 킥 아웃 패스로 동료들을 살려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원래 운동능력은 알아주는 선수였으니까요.


4쿼터에도 양팀은 접전을 펼쳤고 승부는 경기 막판에 가서 갈렸습니다. 프랑스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른 니콜라스 바텀이 자유투 2개와 삼점슛 하나를 터뜨리면서 프랑스에 58-53 리드를 안겼습니다. 반면에 스페인은 마크 가솔, 루디 페르난데즈, 펠리페 레이어스가 6개의 자유투 중 5개를 놓치면서 추격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거기다가 루디 페르난데즈는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면서, 경기 분위기가 급격하게 프랑스로 넘어갔습니다. 페를난데즈의 파울과 테크니컬 파울, 공격권까지 얻은 프랑스는 자유투 3개와 젤라발의 득점까지 보태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11점차가 되었습니다.


스페인은 풀코트 프레스와 파울 작전, 그리고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의 미칠듯한 연속 삼점슛으로 끝까지 역전을 노렸습니다만 프랑스의 신예 앤드류 알비시가 파울 작전으로 얻어낸 자유투를 꼬박꼬박 넣어주면서 결국 72-66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프랑스로서는 디팬딩 챔피언을 격파하는 의미있는 승리를 거둔 셈이었죠.
 

< 경기에서 명암이 엇갈린 루디 페르난데즈와 미카엘 젤라발>

프랑스에서는 니콜라스 바텀이 고비때마다 득점을 터뜨리면서 14득점으로 활약을 했습니다. 미카엘 젤라발은 벤치에서 출전하여 나바로, 페르난데즈를 봉쇄하는 좋은 수비를 보여줬고, 공격에서는 부지런히 오픈찬스를 찾아다니며 16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신예 앤드류 알비시도 리키 루비오에 대한 수비가 좋았습니다. 이 선수는 코트 압박이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아직 어린 선수인지라 갑작스러운 스페인의 더블팀이나 풀코트 프레스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만, 이날 활약은 그런 실수를 덮고도 남는 것이었습니다.


스페인은 챔피언팀 답지 않게 4쿼터 마무리가 너무 않좋았습니다. 팀의 주포인 루디 페르난데즈와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가 프랑스 수비에 고전한 것도 컸고요. 전체적으로 팀 수비는 괜찮았습니다만, 결정적인 순간에 베테랑 팀 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스페인에게는 개막전 패배가 오히려 약이 될 수도 있겠죠. 


이제 어제 있었던 미국과 슬로베니아 경기가 떴는지 가봐야겠네요. ^^




오른쪽 무릎 ACL이 찢어져서 시즌 아웃입니다. 복귀하려면 12개월정도 걸릴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런 ㅆㅂ..

시즌내내 벤치에서 썩다가 드디어 빛 좀보나 싶었는데, 이거 뭔가요. -_-;;

찍어놓고 푸쉬중인 유망주가 부상으로 쓰러지니 이거 참 싸합니다.

젤라발 이번 시즌 끝나고 FA인데..재계약할수나 있을지.

거기에 남은 시즌 데미언 윌킨스의 활약을 상상하니 더 암울해지네요.



밑에 기사는 시애틀포스트 인텔리전스에 올라온 젤라발 시즌 아웃 기사 해석입니다.


이번 여름 소닉스는 스윙맨 미카엘 젤라발에 대해서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될 것이다. 젤라발은 목요일 오른쪽 무릎의 전방 십자인대(anterior cruciate ligament)가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앞으로 12개월 정도 결장할 수도 있다.

젤라발은 코치들에게 월요일 훈련에서 팀 동료와 무릎을 부딪쳤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수요일 MRI 결과 ACL이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젤라발은 수술을 받을 것이며 힘든 재활을 거쳐야한다.

올시즌 대부분을 벤치에서 보낸 젤라발은 지난 몇주간 팀의 핵심멤버로 활약했다. 젤라발은 평균 4.3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중이었다.

이번 여름 제한적 FA가 되는 젤라발은 다른 팀들의 오퍼에 사인을 하거나 소닉스와 재계약을 할 수 있다.

문제는 소닉스가 젤라발과 재계약할 의사가 있는가이다. 젤라발은 무릎수술이후 긴 재활을 거쳐야만한다.

시애틀은 이미 로버트 스위프트의 재활로 어려움을 겪은바 있다. 오른쪽 ACL이 찢어지는 부상과 오랜 재활로 인해서 스위프트는 지난 두 시즌동안 겨우 8경기 출전에 그쳤다.

젤라발은 215파운드로 몸무게가 적게 나가기 때문에 재활기간이 더 짧아질 수 있다. 자말 크로포드의 경우도 전시즌 ACL이 찢어졌음에도 불구하고 2001~02 시즌에 23경기를 뛰었던 예가 있다.

젤라발의 부상으로 인해 소닉스의 부상자 명단은 더 붐비게 되었다.

포워드 프란시스코 엘슨은 레이커스 원정에 참가하지 않으며, 레이커스와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 불참한다. 엘슨은 왼쪽 무릎을 다쳤고 3경기째 결장중이다.

파워포워드 크리스 윌콕스는 이미 다쳤던 오른쪽 새끼 손가락을 또 다쳤으며 레이커스 경기에 출전여부는 불투명하다. P.J 칼리시모 감독은 앨슨과 윌콕스가 연습을 소화해냈고 플레이를 할 수는 있지만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두 선수의 고통정도에 달려있다고 이야기했다.

칼리시모 감독은 빅맨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소닉스가 FA 빅맨을 영입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젤라니 맥코이, 재키 버틀러, 마이클 스위트니, 브랜든 월러스 같은 선수가 FA로 남아있다.

소닉스는 또한 NBDL에서 리바운드 1위를 달리고 있는 로드 벤슨 같은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

닉 콜리슨도 사두근 부상으로 목요일 연습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금요일 경기에는 출전할 예정이다.

- 칼리시모 감독과 도넬 마샬의 언쟁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 2쿼터에서 도넬 마샬과 칼리시모 감독이 말다툼을 벌이고 도넬 마샬이 물병을 바닥에 집어던지는 일이 있었다. 마이클 레드와 앤드류 보거트의 픽&롤을 수비하는 상황에서 마샬의 실수를 칼리시모 감독이 지적하자 말다툼 끝에 도넬 마샬이 성질을 부린 것. 말다툼 이후에 두 사람은 화해했다고 하는데, 팀내 최고참인 선수가 감독과 말다툼하는 모습이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진 않다.

웨이버 공시 고고~~



- 출전시간이 들쭉날쭉한 미카엘 젤라발.

개인적으로 요즘 경기에서 젤라발의 출전시간이 줄어들고 다시 데미언 윌킨스의 출전시간이 늘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 불만이 좀 있었는데 관련 기사가 하나 떴다. 데미언 윌킨스한테는 전반기에 그렇게 데였으면 접을 때도 되지 않았나...

Mickael Gelabale can't find consistent minutes

By Percy Allen, Seattle Times staff reporter
MILWAUKEE — 미카엘 젤라발은 많은 젊은 NBA 선수들을 혼란에 빠뜨렸던 함정에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다. 바로 한정된 출전시간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다.
지난 7경기는 그의 문제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첫 3경기에서 젤라발은 평균 29.3분간 출전하여 16.3득점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다음 4경기동안 젤라발은 10.5분간 출전하여 1.7득점에 그치고 있다. 브래들리센터에서 벌어진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는 9분 출전하여 2득점을 기록했다.
"저는 단지 1주일전에 했던 것처럼 플레이하고 싶을 뿐입니다. 10분 동안, 만약 첫 두개의 슛을 실패하면 그것으로 끝이죠. 저는 벤치에 있어야합니다." - 미카엘 젤라발
소닉스 감독 P.J 칼리시모는 젤라발의 상황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 칼리시모 감독은 젤라발에게 출전시간을 주고 싶어한다. 그래야 팀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제한적 FA가 되는 제라발을 정당하게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닉스 감독은 최근 백업 출전시간을 데미언 윌킨스에게 주고 있다.
칼리시모는 제라발이 공격과 수비에서 더 적극적이길 원한다.
"젤라발은 또한 게임에서 단계적으로 상승하는 집중력에 더 잘 적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이 아주 많이 필요하죠. " - 칼리시모
젤라발은 유럽으로 돌아가지 않고 소닉스든 혹은 다른 팀에서든 NBA 커리어를 계속 이어가고 싶어한다.
"지금이 제가 새로운 계약을 따낼 수 있는 기회입니다." - 미카엘 젤라발




- 세네 30득점 18리바운드

어제 D-리그 아이다호 스템피드와 오스틴 토로스의 경기에서 세네는 38분간 출전하여 30득점(14/23) 18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했다. D-리그로 보내진 이후에 최고의 경기를 보여준듯. 오스틴 토로스의 이안 마힌미가 경기를 뛰었다면 나름 재미있는 매치업이 되었을 것인데. 아쉽네.

소닉스 닷 컴에 세네의 D-리그에서의 발전에 대한 글이 있어서 해석을 해보려고 했는데, 소닉스 닷컴이 새롭게 단장하면서 마우스 우클릭 복사가 안된다. 거기에 검은색 바탕이라 눈도 아프고...또 귀차니즘의 압박등등으로 포기.

마침 D-리그 홈페이지에 세네 관련 기사가 한토막 있어서 해석해 본다.

Mouhammed Sene 'happy' with his time in Boise

BY BRIAN MURPHY

2006년 NBA 드래프트에서 10번 픽으로 뽑혔던 행복감과 시애틀에서의 스포트라이트와는 멀리 떨어져있지만 세네의 농구레슨은 계속되고 있다.

작년 12월 23일 D-리그 아이다호 스템피드에 합류한 세네는 지난 수요일 첫 선발로 출전하여 30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모두 시즌 하이 기록이다.

짧은 농구 커리어에도 불구하고 잠재력을 인정받아 드래프트가 되었던 7푸터 세네,  그러나 11.1초를 남겨놓고 중요한 자유투를 실패하면서 자신의 팀 스템피드가 오스틴 토로스에게 105-102 패배하는 것을 지켜봐야했다.

"그는 좋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갈길이 멀죠." - 스템피드 가드 랜디 리빙스턴

세네는 16살때 처음 농구를 시작했고 4년뒤에 NBA에 드래프트 되었다. 그는 여전히 게임을 배우는 중이다.

세네는 지난 시즌에 스탬피드 소속으로 15경기를 뛰었다.그러나 올해는 이미 두달이상 D-리그에 머물고 있는데 세네는 그동안 D-리그에 내려왔던 NBA 선수들 중에 가장 오래 머물고 있는 셈이다.

D-리그에 머무는동안 세네는 자신의 상황에 적응했다. 그는 스템피드가 있는 Boise에서 어디에서 쇼핑을 해야하는지 어느 식당이 맛있는지 어디에서 시간을 보내야하는지 알고 있다. 그리고 그런 적응은 코트위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D-리그에 있는 것은 저의 커리어에 도움이 됩니다. 시애틀에 있을때 저는 경기에 뛰질 못했죠. 출전시간이 전혀 없었습니다. 매일 연습만 했죠. 매일 연습했던 것을 경기에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 세네

세네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자신의 주무기로 훅샷을 발전시켰다. 또 스테미너에서도 발전을 이루고 있다. 세네는 아이다호 소속으로 23경기동안 평균 12.0득점 9.0 리바운드를 기록중이다.

"그는 발전하고 있죠. 그것이 세네가 여기에 머무는 이유입니다. 잘하고 있죠. 그가 예전에 어떤 선수였는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발전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 브라이언 게이트. 스템피드 감독

그러나 아직 문제점도 있다. 집중력 부족과 림에서의 마무리 부족등이 그것이다. 세네는 오스틴과의 경기에서 23개의 슛중 14개를 성공시켰다. 실패한 슛 중에 몇개는 충분히 성공시킬 수 있는 슛들이었다.

윙스팬이 7-foot-8 이상인 세네는 블록슛 6위에 올라있다. 오스틴과의 경기에서도 두 개의 블록슛을 해냈다.

"세네는 자신의 장점이 수비라는 사실을 깨달아야합니다. 종종 그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때도 있죠. 발전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제는 더 지속적인 기초를 가지고 그런 것들을 해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 아이다호 스템피드 가드 랜디 리빙스턴

루키 계약이 1년 남아 있는 세네는 나머지 시즌도 D-리그에 있을 것이다. 세네가 소속한 스탬피드(26승 10패)는 D-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오스틴 토로스가 24승 11패 스템피드의 뒤를 쫗고 있다.

수요일 토로스와의 경기는 타이트했다. 12번의 동점, 17번의 역전이 있었으며 플레이오프를 방불케했다.

세네는 D-리그에 머물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그는 플레이를 하고 싶어하고 발전하고 싶어한다.

"여기 있는 것에 만족합니다. 여기에 와서 저는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어요. 많은 시간 출전을 하고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아주 행복합니다. 저는 뛸 준비가 되어있어요." - 세네

세네에게는 매일 다른 수업과 다른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 소닉스가 14일에 젤라발을 D-리그에서 불러올렸다. 젤라발이 D-리그에 내려가있는 것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박스 스코어라도 찾아볼 것을. 늦었지만 젤라발의 D-리그 성적을 살펴보니. 총 6경기 출전하여 평균 17.8득점. 4.3리바운드 2.3 어시스트. 필드골 성공률 59.7%, 삼점슛 성공률 35%(7-20). 평균 득점은 팀내 1위다. 벤치 워머였지만 역시 NBA 선수는 NBA 선수구만.

같이 D-리그에 있는 세네도 평균 11.8 득점. 8.5리바운드 2.1블록슛, 필드골 성공률 53.3%를 기록중이다. 자유투가 56%인건 좀..아무튼. 세네는 좀 더 D-리그에 있을 것 같다.

일단 두 선수가 모두 D-리그에서나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다행이다. 하지만 NBA에서의 현실은 암울한데 젤라발은 포지션 중복문제로, 세네는 기량 미달로 NBA에서는 영 자리를 못잡고 있다.특히 젤라발 같은 경우는 데미언 윌킨스 대신에 써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칼리시모 감독이 후반기에 기회를 더 준다고 하니 기대 좀 해본다.

또. 올스타전이 끝나고 후반기에는 로버트 스위프트가 정식으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는데..스위프트, 페트로, 세네..제발 하나라도 건지자.

- 세네와 젤라발의 D-리그 활약에 대한 짤막한 기사 한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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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유튜브에서 이 둘의 믹스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좀 놀라웠다. 두 선수는 믹스가 나올만큼 많은 시간을 뛰는 선수들도 아니고 팀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선수들도 아니기 때문이다.

믹스에 쓸만한 장면이 있기는 할까? 특히 올시즌 젤라발은 거의 뛰질 못하고 있고 페트로도 그저그런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믹스는 다이나믹한 느낌을 주면서 썩 잘 나왔다.

젤라발의 경우 지난 시즌 루이스가 결장했을때 대신 선발출전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아마도 그때의 모습인 것 같고, 페트로도 1년에 한 번씩 나오는 페트로 타임을 예리하게 집어낸 것 같다.

이 정도 정성이라면 아마도 열성 프랑스 농구팬이 만든 것이 아닐까?

No National Team for the Frenchmen

The French National team will not include Sonics players Johan Petro and Mickael Gelabale. This is a surprise since both played for the national team last summer. From solely a Sonics standpoint, I think this can be very good news.

Johan needs to spend a summer with Sonics Assistant Coach of Player Development Dwight Daub. Last season, both Francis Williams and I were taken aback when we saw Johan in training camp that he didn’t look any different physically.

This season Johan showed an offensive touch that will keep him in the league. However, until he gets physically stronger in the post both on the glass and defensively he will not be better than a fourth or fifth post player in a rotation.

Johan is still very young. He turned 21 during the season. The physical development he could do with the correct focus is tremendous.

Gelabale showed all the signs of being a tremendous player in the NBA. He plays the game correctly and makes his teammates better.

However, at times last season teams just bore down on him and tried to physically over power him on the defensive game. For the most part he held his own physically despite his beanpole physique.

The bottom line is that, as disappointed as Johan and Mickael may be to not make their national team, it is in all likelihood the best thing for their NBA careers.




소닉스의 미카엘 젤라발과 요한 페트로가 유로바스켓 2007에 출전할 프랑스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요한 페트로는 뭐 당연한거고. 솔직히 페트로가 일본에서 열린 월드챔피언십 팀에 포함된 것도 미스테리였다. 유망주 육성차원에서 집어넣은 것 같은데 동 포지션의 로니 튜리아프에게 밀려서 별다른 활약을 보인 것도 아니고 월드 챔피언십에 갔다와서도 발전한 모습이 전혀 없었다.

반면 젤라발의 탈락은 조금 미스테리. 지난 유로바스켓 2005와 월드챔피언십에서도 부동의 선발 3번이었고 팀의 궃은일을 해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탈락했다.

하지만 소닉스 입장에서는 두 선수 모두 대표팀에서 탈락한 것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오프시즌 기간동안 토나올정도로 두 선수를 굴려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줘야겠다. 페트로는 일단 센터로서의 기본기부터 좀 다지고, 젤라발은 벌크업 좀 시키고.

부상에서 회복한 스위프트, 세네, 페트로, 젤라발, 드래프트에서 뽑힐 듀란트, 2라운드 드래프티 1~2명.

올해 소닉스 섬머리그 로스터는 볼만하겠네.


그리고 페트로가 빠진 자리에는 아마도 이안 마힌미가 들어갈 것 같다고 하니, 스퍼스 팬분들은 기대 좀 해봐도 될 것 같네요.


- 이건 뭐 답이 없죠. 이번 시즌 소닉스 부상관련 포스팅을 도대체 몇 개를 하는건지.  ESPN 박스 스코어를 보니 마이크 윌크스가 어시스트 리더였다. 오..윌크스 백업 가드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군.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얼 왓슨이 10분 밖에 않뛰었다. 순간..'아 쉬바 부상인가보다.' 생각이 들었다. 리캡을 보니 아니나 다를까. 1쿼터 후반에 점프슛을 쏘고 내려오다가 무톰보 발을 밟아서 왼쪽 발목을 다쳤다고 한다. 그토록 바라던 주전 가드로 출전한 첫 경기에서 부상으로 쓰러지다니.

엑스레이 촬열결과 네가티브로 큰 부상은 아니지만 밥 힐은 앞으로 남은 경기에 와슨을 뛰게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그럼 주전 포인트 가드는 5-10의 마이크 윌크스. 백업 가드가 없는 관계로 D-리그에서 콜업을 할 예정인데 마틴 클리브스가 유력한 것 같다. 마이크 윌크스나 마틴 클리브스나..-_-;;


- 개인적으로 평가하건데 이번 시즌의 밥 힐 감독의 포인트 가드 플래툰 운영은 빵점이다. 결과적으로 유망주 루크의 발전도 이뤄내지 못했고, 와슨의 베테랑으로써의 꾸준함도 이끌어내지 못했다. 밥 힐은 올시즌까지만.


- 라샤드 루이스가 오늘 20득점을 더하면서 숀 캠프를 제치고 시애틀 슈퍼소닉스 프랜차이즈 득점 4위로 올라섰다.

- 레이 앨런의 발목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한다. 재활에는 2~3달 정도 걸릴 예정. 시간은 좀 걸려도 좋다. 건강하게만 돌아와다오.


- 4월들어서 젤라발이 출전시간이 늘어나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월 루이스의 부상공백을 메우면서 맹활약하던때의 모습을 재현해내고 있다. 그동안 문제로 지적되던 3점슛 성공률과 필드골 성공률도 이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4월달 6경기에서 평균 22분출전 6.7득점(필드골 55%, 삼점슛 성공률 40%) 3.0리바운드 1.2 어시스트 0.5블록슛 기록 중.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레이가 부상투혼을 발휘할때 과감하게 빼고 젤라발의 출전시간을 늘렸어야했다. 역시 밥 힐은 이번 시즌까지만. 마찬가지로 릭 선드 GM도 올시즌까지만.

루크 리드나워의 목 부상이 심각한가? 첫 부상을 당했을 때는 좌우로 목이 안돌아갔다고 한다. 시선을 돌리려면 몸전체를 움직여야할 정도라고. 포인트 가드가 목이 안돌아가면 코트 비전은 ??? 

암튼 디트로이트 경기는 결장이고 이번 주말에는 나온다고 하는데. 그냥 레이 앨런이랑 나란히 손 잡고 입원하는 것이 어떨까? 이참에 몸 풀고. 다음 시즌에 만나요~~~-_-;;

밥 힐 감독이 다시 젤라발을 로테이션에 집어넣는다고 한다. 뼈조각 돌아다니는 발목으로 매경기 43분씩 뛰는 레이 앨런과  손부상에서 복귀한 날 40분 이상의 출전시간을 비롯하여 최근 5경기에서 평균 43분씩 뛰고 있는 라샤드 루이스가 피똥 싸는 모습을 드디어 본 것일까?

Kevin Pelton, SUPERSONICS.COM | March 1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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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ke Ridnour will not play for the Seattle SuperSonics tomorrow night when they host the Detroit Pistons (7:00 p.m., , FSN, KTTH 770 AM). The Sonics had hoped that Ridnour, who missed all four games of their recent East Coast road trip with a herniated cervical disc in his back/neck, would be able to return for that game, but he is not quite ready.

"He's better," said Sonics Coach Bob Hill after practice. "He's two degrees [of movement] from trying to play - he's got to be able to turn his head completely. He's close. I think we'll have him practice Thursday and Friday before we play Saturday and Sunday."

When he was first forced out of the lineup a little more than a week ago, Ridnour could barely move his head from side to side at all. He had to turn his entire body to change his focus. That's improved now, but not quite to where it needs to be - particularly for a point guard, who has to have complete court vision and is going to take contact.

"As a point guard, he's going to be hit there the first game he plays," said Hill. "It's going to happen. The first time they run a middle pick-and-roll, he's going to get hit, so there's no sense trying to bring him back before that disc's back in there."

Ridnour was unavailable for comment after practice because he was undergoing treatment on his neck.

Without Ridnour available, point guard was a problem for the Sonics at times during their 1-3 road trip. In Boston, Ridnour replacement Earl Watson picked up his fourth foul early in the third quarter and was replaced by Mike Wilks. The Celtics followed with a 15-5 run to cut the Sonics lead to one and never looked back. Wilks missed all five of his shots in that game, but bounced back Sunday to make all three of his shot attempts. He had six points and two assists without a turnover in 11 minutes.

"I thought Mike Wilks played really well yesterday, gave us good minutes yesterday," said Hill. "Earl's playing a lot of minutes. He didn't shoot it well yesterday but I thought he played hard and his defense is always at least adequate. Hopefully a day off today - basically - will get his legs back. That's all we can do."

Hill hinted that another player could potentially see some spot minutes at the point because of the matchup with physical 6-3 Detroit point guard Chauncey Billups.

"One thing against Detroit, though, which we did up there in a pinch," said Hill, "I can play Damien (Wilkins) at one against Chauncey because of his size. I did that up there for a couple of possessions - went offense and defense with him and helped stay in the game. They'll start posting Chauncey [against Watson and Wilks]."


Danny Fortson, who was sent home midway through the trip after being suspended by the Sonics for two games for conduct detrimental to the team, practiced Monday.
"Danny's been reinstated to the team," Hill said. "Danny and I have a very good relationship. There was no verbal warfare. He was reinstated, I chatted with him before practice and he's fine."

Before his suspension and missing the team's first game of the trip at New York because he did not attend shootaround, Fortson had been close to returning to action. He last played on Jan. 5. Hill noted that the Pistons are a bad matchup for Fortson because their primary post players, Rasheed Wallace and Chris Webber, like to play on the perimeter.


Rookie Mickaël Gelabale returned to the Sonics rotation Sunday, playing seven minutes behind Ray Allen at shooting guard. Hill wants to keep using Gelabale in that role on a regular basis.
"I'm going to try to keep getting him minutes," Hill explained. "Ray and Rashard (Lewis) need a blow once in a while. If the game is such, like yesterday it was - it wasn't a problem, so I put him in there."

As the Sonics went through an abbreviated walk-through of Detroit's top three plays at the end of practice, Gelabale played the role of Pistons All-Star Richard Hamilton - a comparison that has been made before, if only because both players have lean, lanky frames. Hill joked that if he really wanted Gelabale to impersonate Hamilton, he'd have to have the rookie don a protective facemask like Hamilton has made fam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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