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짜 타이밍..

바로 전 포스팅에서 썬더 수비가 좋아졌다고 이야길 했는데, 오늘 히트와의 경기에서 수비가 리셋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민망할 때가...킁. 삭님 말씀대로 이래서 인생은 타이밍인가 보다.

104-94  패. 히트의 필드골 성공률은 48.2%, 삼점슛 성공률은 52.4%. 퍼리미터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던 경기였다. 웨이드, 데콴 쿡, 마리오 챔머스, 아쿠바 디아와라에게 돌아가면서 3점슛을 얻어맞았네.

히트는 원정 7연전의 마지막 경기였고, 백투백 경기였다. 게다가 오늘 션 메리언도 트레이드 관련 문제 때문인지 출전하지 않았다. 반면 최근 썬더는 상승세여서 내심 연승을 이어나가길 바랬는데 아쉽게 되었다. 히트전을 이기면 다음 경기가 비록 원정이지만 골든 스테이트와 LA 클리퍼스였기 때문에 내심 연승이 길어질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리빌딩 팀에게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