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시작하고 대략 한 달 지났다. 초반에 고비라고 생각했던 동부 원정 5연전을 적절하게 3승 2패(막판 3연승)으로 선방하고 이제 줄줄이 홈경기네..낄낄..스탯 좀 쌓아볼까? 했는데..계속되는 홈 연패. 지금도 홈 3연패중. 거기에 가뜩이나 분위기도 않좋은데 벤치에서 얼 와슨이랑 데미언 윌킨스는 항명이나 해대고.. 힐 감독도 골머리 썩고 있을듯.
그래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힐 감독이 로테이션에 변화를 주기로 결정했으니, 바로 닉 콜리슨을 선발 센터로 출전시키는 것이다. 3년 동안 드래프트에서 7푸터 3명 연달아 뽑아놓고, 결국 6-9 언더사이즈 닉 콜리슨이 선발 센터가 되다니. 이런 조오홋 같은 시추에이션.-_-;;
닉을 선발 센터로 쓰면 뭐가 좋아질까? 없는 지식의 머리를 굴려보면, 일단 수비에서 도움이 되겠지. 닉 콜리슨은 언더사이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센스가 있고 허슬플레이어이기 때문에 인사이드에서 페트로 보다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핼프 수비나 로테이션 수비에서도 훨씬 좋은 모습을 보일테고. 콜리슨이 벤치에서 출전하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슛성공률이 낮다는 점인데, 레이-루이스와 같이 뛰는 시간이 많아지면 득점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테도 자신이 그동안 잘 해왔던 팀의 궃은 일에 전념할 수 있어서 오히려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가장 큰 문제는 선발로 출전한 닉이 얼마나 경기를 뛸 수 있느냐의 문제이다. 지난 시즌에도 레지 에반스와 콤보를 이뤄서 선발 센터로 출전했었던 닉은 결국 파울 트러블로 인해 다시 백업으로 출전해야했다. 자신보다 장신인 상대팀 센터들을 수비하다보니, 그리고 수비가 약한 루크-레이를 뚫고 들어오는 상대팀 가드들을 견제하다보니 쉽게 파울트러블에 빠졌는데, 과연 이번에는 잘 해낼 수 있을까? 위안이 되는 점은 루크-레이의 수비가 그래도 전 시즌보다는 좋아졌다는 점. 스몰라인업의 대유행으로 상대팀 빅맨들의 높이도 같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 정도.
닉 콜리슨이 선발 출전을 하면 백업 빅맨이 거의 전무하다 시피한데, 결국 페트로가 해줘야한다. 자신도 그렇고 힐 감독도 페트로는 벤치에서 출전하는 것이 더 잘 맞는다고 했으니 믿어봐야지. 요즘 페트로 괜찮게 하는 것 같던데. 그리고 결국엔 와슨-윌킨스가 살아나줘야 페트로도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힐 감독이 와슨-윌킨스와 개인 면담을 가졌고 많은 대화를 가졌다고 하니 이런 것들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지켜볼 일이다. 힐 감독이 젤라발을 쓰고 싶어한다는 소문도 있던데 윌킨스가 계속 삽질하면 바뀔지도 모른다.
로테이션에 변화를 주고 바로 내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가 있다. 내일은 시간내서 경기 좀 볼 수 있으면 봐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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