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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앨런 오른쪽 발목 부상. 약 2주간 결장 예상.

농구 이야기/Supersonics

by 폭주천사 2006. 12. 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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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호크스 전에서 발목부상이라고 결장하더니 결국 이렇게 되었다. 그럼 그동안의 슈팅 슬럼프도 발목부상 때문인 것일까? 암튼 본격적으로 아팠던 것은 유타전때부터였다고 하니 그동안 계속해서 발목에 통증을 느끼면서 경기를 뛰어왔던 것 같다.


아직 확실하게 얼마나 다친 것인지는 모르는데, 어떻게 2주가 나온 것인가 하니. 일단 앞으로 있을 홈에서 두 경기-뉴올리언즈, 골든스테이트 전은 결장이고 이후 이어지는 동부 원정 5연전(밀워키-시카고-클리블랜드-디트로이트-멤피스)에는 불참한다고 가정하면 대략 2주가 나온다.


팀의 에이스가 빠지게 되면서 소닉스 라인업도 재정비가 필요하겠는데, 일단 호크스 전에서는 데미언 윌킨스가 레이 앨런 대신 선발로 투입되어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선발 출전할 예정. 레이 대신에 윌킨스가 선발 라인업에 들어오면 수비는 +, 공격은 - 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실제로 비록 한 경기지만 지난 호크스 전은 이런 모습을 잘 보여줬다. 소닉스는 호크스를 87점, 필드골 성공률 38%로 묶는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호크스가 비록 약체이긴 하지만 지난 번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12실점 48%의 필드골을 허용하면서 연장가서 겨우겨우 이긴 것을 생각하면 확실히 대비가 된다. 수비가 비교적 괜찮은 콜리슨과 윌킨스가 선발 라인업에 들어오고 마찬가지로 수비가 괜찮은 젤라발이 로테이션에 들어오면서 전체적인 수비가 매끄러워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팀 득점의 1/4을 차지하고 있는 레이앨런의 득점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인가? 이다. 호크스전에서 레이 앨런 없이도 좋은 활약을 보여준 라샤드 루이스는 앞으로 2주간 팀의 제 1옵션으로서 그 능력을 테스트 받을 것이다. 만약 레이 앨런 없이도 지금의 꾸준한 활약 더나아가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소닉스 매니지먼트는 이제 레이 앨런의 트레이드를 생각해봐야할 것이다.


부족해진 백코트 득점에서는 루크와 얼이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야하고, 앨런이 지적하기도 했듯이 크리스 윌콕스, 닉 콜리슨의 프론트 코트 라인도 스텝 업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할 것이다.


원정 5연전이 끼어있긴 하지만 7경기에서 3승 4패정도만 해준다면 앨런이 발목부상에서 완치되고 슈팅슬럼프를 극복하게되면 다시 5할 승률을 달성하는 것도 그리 어려워 보이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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