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시와 상의끝에 현수막을 구입했지만 선뜻 내걸 생각이 들진 않았다. 우유부단한 성격도 한몫했고 괜히 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경찰서에서 전화오면 어쩌지..덜덜덜 이런 생각도 들고.
그제와 어제 촛불집회와 시위에 대한 폭력진압이 있었다. 그 소식을 듣고 비록 집회장소에 같이 있진 않았지만 분노가 일었다. 나라가 진짜로 군사정권시절로 돌아가려고 하는 것인가? 어쩌면 국민과의 소통은 거부한채 저렇게 힘으로 찍어누르려고만 하나.
고이 모셔두었던 현수막을 냉큼 내다 걸었다. 직접 행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직접 행동을 통해서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뭘 원하는지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당장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일이 있어서 다행이다.
플랭카드 걸기 전에 한 컷.
플랭카드 걸어놓고 집안에서 한 컷.
밖에서도 한 컷
플랭카드를 달긴 달았는데 집이 12층이라 플랭카드가 눈에 띄질 않는다. 줌으로 이빠이 당겼음에도 불구하고 문구들이 잘 보이질 않네. 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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