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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대체 왜 이런 걸까?

농구 이야기/NBA

by 폭주천사 2007. 12. 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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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시즌이 개막되고 한 달이 지났다. SI.COM에서는 시즌 초반 기대와는 다르게 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선수들을 선정했다. 이들을 자신들도 답답하겠지만 잔뜩 기대를 걸었던 팬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  과연 어떤 선수들이 시즌 초반 포크레인을 몰고 있을까? (모든 기록은 12월 4일 기준)


- 시카고 불스의 선발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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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의 실망스러운 출발은 팀 노력때문이다. 불스의 선발 선수, 벤 월러스, 타이러스 토마스 루올 뎅, 벤 고든, 커크 하인릭이 모두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스는 평균득점과 필드골 성공률에서 모두 리그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커크 하인릭(필드골 성공률 35.2%)과 벤 고든(39.0)의 백코트는 동반부진에 빠졌고 루올 뎅(필드골 성공률 46.0%)은 1년전만큼의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벤 월러스는 평소에 보여주던 수비에서의 지배력을 거의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 샤킬 오닐(마이애미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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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킬 오닐은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하는 드웨인 웨이드의 공백을 메우면서 팀을 이끌겠다고 약속했었다. 하지만 그는 전혀 그러지 못하고 있다. 샤킬 오닐은 가끔씩 엄청난 경기를 보여주기는 한다. 그리고 평균 15.4득점 7.5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스탯상으로는 그럴듯 해보인다. 그러나 오닐은 팬들이 원하는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35살의 샤킬 오닐은 이제 더 이상 리그를 지배하는 선수가 아니다.



- 네나드 크리스티치(뉴저지 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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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네츠는 이번 시즌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지난 시즌 ACL수술을 받았던 6-11의 세르비아 출신 네나드 크리스티치가 완전히 회복하기를 바래왔다. 하지만 제이슨 키드와 그의 동료들에게는 아쉽게도 크리스티치가 정상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첫 12경기에서 크리스티치는 평균 4.9득점 3.3리바운드 32.9%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1년전 크리스티치는 16.4득점 6.8리바운드 52.6%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했었다.  부상때문이든 컨디션문제이든 크리스티치는 완전한 몸상태가 될때까지 로테이션에서 빠져있는 상태이다.



- 메멧 오커(유타 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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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커는 지난 여름 터키 국가대표 소속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느라 지쳤을지도 모른다. 혹은 최근에 경기 결장의 원인이 되고 있는 등부상때문일지도 모른다. 문제가 무엇이든지 간에 오커가 기록하고 있는 평균 12.6득점 40.9%필드골 성공률. 5.1리바운드 2.4어시스트는 올스타에 뽑혔던 지난 시즌에  비해 형편없는 것이 사실이다.



- 저메인 오닐(인디애나 페이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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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의 올스타에 빛나는 저메인 오닐은 시즌의 대부분을 부상과 싸우면서 보내고 있다. 트레이닝 캠프에 무릎부상을 당한 오닐은 시즌 초반 효율적이지 못했고 11월 후반부에는 어깨부상을 당했다. 그 결과 오닐은 자신의 평균기록에서 한참 떨어지는 13.7득점(필드골 성공률 38.9%) 8.0리바운드 1.3블록슛을 기록중이다. 그래도 긍정적인 소식은 피닉스 선즈에게 패한 경기에서 30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 제리 스택하우스(댈러스 매버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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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의 오프시즌 최우선 과제는 자신들의 식스맨어워드 후보 제리 스택하우스와 재계약을 하는 것이었다. 스택하우스는 지난 두시즌동안 27번이나(플레이오프 9경기포함) 상대팀 전체 벤치득점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스택하우스는 정체되어잇는 모습이다. 특히 3점슛에서.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 38.3% 삼점슛을 기록했던 스택하우스는 올시즌 22.9% 성공률에 그치고 있다. 스택하우스가 부진에 빠진동안 댈러스의 벤치 에이스 역할은 제이슨 테리가 수행하고 있다.



- 마이클 핀리(샌안토니오 스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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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택하우스와 마찬가지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중요한 멤버 마이클 핀리도 자신의 슈팅 터치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핀리는 1년전과 거의 비슷한 평균득점(7.8득점)을 기록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지난 시즌41.2%를 기록했던 필드골 성공률은 올시즌 32.9%까지 떨어졌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34살의 핀리의 발이 더 이상 느려지지 않기를 바래야한다.



- 파우 가솔(멤피스 그리즐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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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은 이제 더이상 트레이드를 요구하진 않는다. 하지만 더 분발하지 않으면 트레이드 될 수도 있다. 2006년 올스타에 뽑혔던 스페인 출신의 7푸터 포워드 가솔은 득점(16.6득점)과 리바운드(7.2리바운드) 블록(1.4블록)에서 커리어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가솔은 새로운 코치 마크 아이바로니의 시스템에 여전히 적응중이고 적당한 시간만 지나면 아마도 자신의 모습을 찾을 것이다. 지난 시즌 가솔은 발 부상으로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 리차드 해밀턴(디트로이트 피스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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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포인트 가드 리차드 해밀턴은 어설프게 플레이하지 않는다. 단지 20점 이상의 고득점을 올려주지 못할 뿐이다. 시즌 첫 12경기에서 리차드 해밀턴은 16.5득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것은 그의 루키시즌이었던 1999~2000시즌 이후 최저 기록이다. 해밀턴은 시즌내내 이런저런 작은 부상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조만간 자신의 득점력을 회복할 것이다.



- 라마 오덤(LA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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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의 라마 오덤은 어깨 수술로 인해 트레이닝 캠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손가락 부상에 시달렸다. 하지만 완전히 건강을 회복한 오덤이 기록하고 있는 13.6득점 7.6리바운드 1.7어시스트는 일시적인 것을 보인다. 라마 오덤은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예를들면 올랜도 매직에게 패한 경기에서 19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준 경기도 있었다. 강력한 서부에서 LA 레이커스가 살아남으려면 코비 브라이언트의 최고의 조력자 라마 오덤이 더 꾸준한 모습을 보여줘야한다.



- 반지 웰스(휴스턴 로켓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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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시즌 로케츠 감독 제프 반 건디 밑에서 잊혀졌던 반지 웰스는 이번 시즌 부활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새롭게 릭 아델만 감독이 부임했음에도 불구하고 반지 웰스는 그대로다. 21.6분 출전에 7.2득점 1.4어시스트는 전혀 인상적이지 않으며 필드골 성공률은 35.1%에 그치고 있다. 웰스는 올해로 계약이 끝난다. 만약 이번 여름에 더 많은 돈을 벌고 싶다면 더 분발해야한다.



- 월리 저비악(시애틀 슈퍼소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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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앨런과 트레이드로 보스턴에서 시애틀로 자리를 옮긴 6-7의 슈팅가드 월리 저비악은 많은 출전시간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시즌 초반 헤매고 있다. 소닉스는 팀을 완전히 갈아엎고 리빌딩을 선언했다. 새로운 감독 P.J 칼리시모는 루키 케빈 듀란트와 운동능력 좋은 데미언 윌킨스를 윙플레이어 중용하고 있다.  그 결과 저비악은 커리어 최저인 10.6득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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