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시애틀 슈퍼소닉스 포지션 별 프리뷰 - 포인트 가드

농구 이야기/Supersonics

by 폭주천사 2007. 9. 6. 17:10

본문

간만에 소닉스 관련 포스팅. 내가 직접 쓴 글은 아니고 타코마 뉴스 트리뷴의 에릭 윌리엄스 아저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쓴 글을 내가 퍼다가 해석 한 것이다. 포인트 가드 부문부터 시작하여 현재 슈팅가드까지 나온 상태.

정규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모든 포지션이 그렇겠지만 소닉스의 포인트 가드진은 이대로 가진 않을 것이다. 일단 루크와 얼이 모두 칼리시모 감독의 마음에 딱 들어맞는 선수들은 아니고 딜론테 웨스트가 풀타임 1번을 보기에는 힘들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 에릭 윌리엄스는 일단은 현재 상황만을 놓고 글을 쓴 듯하다.

그럼 시작~~


누가 시애틀의 선발 포인트 가드가 될 것인가는 트레이닝 캠프동안 P.J 칼리시모 감독의 가장 중요한 결정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누가 칼리시모의 낙점을 받던지간에 그 선수는 케빈 듀란트와 제프 그린의 루키 시즌을 도와주게 될 것이다.

그래서 칼리시모에게 있어 케빈 듀란트와 젊은 소닉스의 발전을 돕고 팀을 플레이오프 컨텐더로 발전시킬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누군가를 찾아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듀란트와 다른 선수들이 꾸준하게 득점을 할 수 있도록 볼을 배급해줄 좋은 포인트 가드가 필요하다.

또 하나 칼리시모는 수비를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시애틀 수비 로테이션의 탑에 견실한 수비수가 있어야한다는 것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럼 선발 포인트 가드 자리를 다투고 있는 후보들을 돌아보기로하자.


Front Runners

Earl Watson (6-1, 195, 7th year)



얼 와슨은 발목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기 전까지 시즌막판 여러경기에서 선발출전했었다. 그래서 얼 와슨부터 시작하기로 한다. 전 감독 밥 힐은 수비에서 와슨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좋아했다. 따라서 시즌 막판에 루크 리드나워를 제치고 선발출전을 할 수 있었다.

와슨은 평균 9.4득점 5.7어시스트 2.4리바운드 2.17턴오버 1.29스틸을 기록했다.

선발로 25경기를 출전했으며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는 9.6득점 7.6어시스트 2.8턴오버 1.48스틸을 기록했고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8승 17패를 기록했다.

강점 : 와슨은 에너지와 자신감이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준며 이것을 수비에 쏟아넣는다. 이것은 P.J 칼리시모 감독과 샘 프레스티 단장이 강조하는 부분이다. 일정하진 않지만 공격에서 좋은 슈팅을 보여주기도 한다. 속공전개가 뛰어나고 오픈된 동료를 찾아내는 방법을 알고 있다.

약점 : 공격 초반에 종종 어이없는 슛을 던질때가 있다. 좋은 패스 대신에 놀라운 패스를 하려다가 턴오버를 범할 때도 있다. 단점이라곤 할 수 없지만 매우 직설적으로 말한다.


Luke Ridnour (6-2, 170, 5th year)



리드나워는 지난 시즌 대부분의 경기(58경기)에 선발출전하였다. 그러나 밥 힐의 눈밖에 났고 결국 와슨에게 선발자리를 빼앗겼다. 리드나워는 평균 11득점 5.2어시스트 2.3리바운드 2.2턴오버 1.2스틸을 기록했고 선발로 출전한 경기에서는 11.6득점 5.8어시스트 2.4리바운드 2.2턴오버 1.26스틸을 기록했다. 루크가 선발출전한 경기에서 소닉스는 25승 33패를 기록했다. 리드나워는 벤치에서 출전하면서 자신감을 잃은듯 보였고 벤치에서 출전했을때는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장점 : 리드나워는 놀라운 패서이고 케빈 듀란트, 제프 그린, 크리스 윌콕스, 월리 저비악같은 득점원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포인트 가드이다. 볼운반도 뛰어나고 속공시 오픈된 동료를 찾아내는데도 능하다. 비록 3점슛에서는 포텐셜만큼은 못해주고 있지만 아웃사이드 슛도 갖췄다. 와슨처럼 돌파가 가능하고 드리블을 통해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

약점. 리드나워는 와슨만큼 좋은 수비수가 아니다. 그리고 경쟁이 치열한 트레이닝 캠프에서 자신감부족은 큰 문제가 될 것이다.


In The Mix

Delonte West (6-4, 180, 4th year)



두가지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있는 웨스트는 소닉스 백코트에 다재다능함을 제공할 것이다. 트레이닝 캠프에서 칼리시모 감독이 모든 포지션에서 경쟁을 유발하게 되면 웨스트도 선발포인트 가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웨스트는 평균 12.2득점 4.4어시스트 3.1리바운드 2턴오버를 기록했다. 선발로 출전한 47경기에서 평균 13.8득점 5.1어시스트 2.8리바운드 2.3턴오버 1.28스틸을 기록했다.

장점 : 웨스트는 포인트 가드 포지션에서 큰 사이즈를 제공해줄 수 있다. 에너지 넘치는 좋은 수비수이고 좋은 득점원이기도 하다.

단점 : 웨스트는 퓨어 포인트 가드가 아니다. 포인트 가드로서의 능력은 와슨이나 리드나워에 비해 떨어진다. NBA에서 풀타임 포인트 가드로 팀을 운영할 수 있느냐는 여전히 의문이다.



Sleepers

Gary Payton (6-4, 193, 18th year)

게리 페이튼이 시애틀에서 그의 커리어를 마칠 수 있을까? 시즌이 되려면 아직 남았지만 종합해볼때 39살의 게리 페이늩은 여전히 1년더 뛰기를 원하고 있고 히트는 페이튼을 원하지 않는다. 페이튼은 지난 시즌 마이애미 히트에서 평균 22분간 출전하여 5.3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8경기에 선발출전했으며 이 경기에서 히트는 11승 17패를 기록했다.

장점 : 소닉스의 팬들은 게리 페이튼이 소닉스 유니폼을 입고 은퇴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된다. 그리고 소닉스는 시애틀의 연고지 이전을 막을 수 있는 또다른 이슈를 더하게된다. 페이튼은 케빈 듀란트와 제프 그린 같은 선수들이 NBA 코트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단점 : 페이튼은 과거 젊은 선수들과 잘 지내지 못했다. 그러나 NBA 챔피언 반지를 얻은 탓인지 변하고 있다.


Sam Cassell (6-3, 185, 15th year)

건강하다면 카셀은 여전히 플레이할 수 있다. 페이튼과 비슷하게 카셀은 시애틀의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엘튼 브랜드가 부상을 당하면서 클리퍼스는 시애틀의 빅맨중 하나와 카셀의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 58경기에서 카셀은 12.3득점 4.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0경기에 선발로 뛰었으며 클리퍼스는 15승 15패를 기록했다.

장점 : 카셀은 포인트 가드 포지션에서 어떻게 득점하고 어떻게 동료들을 살릴 수 있는지를 알고 있는 프로이다.

단점 : 37살인데 건강하게 시즌을 소화할 수 있을까?



포인트 가드 재능에서는 루크가, 수비에서는 얼이 더 좋기 때문에 누구 선발로 나올지는 잘 모르겠다.둘이 장점만 합쳐놓으면 좋겠는데. 지난 시즌 루크와 얼의 플레툰은 실패했는데 칼리시모가 다시 둘의 조합을 쓰려고 할까? 둘 중에 하나는 떠날 것으로 예상한다. 딜론테 웨스트는 백업으로 1번 2번을 오가는 역할이 제격인 것 같고.

트레이드로 샘 카셀을 영입한다는 아이디어는 괜찮네. 엘튼 브랜드가 부상으로 장기결장을 해야하니까 크리스 윌콕스 정도로 샘 카셀과 바꿔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둘다 셀러리도 비슷하고. 하지만 카셀이 빠지면 클리퍼스도 1번이 공백이고(리빙스턴은 부상이지 아마..) 카셀이 오면 리드나워 - 와슨 - 웨스트에 카셀까지 좀 많이 겹치는 것 같고. 리드나워나 와슨을 윌콕스랑 묶어서 카셀+@를 데려오려면 @로 적당한 선수가 없네. 아..머리아프다. 참 가상 트레이드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참 대단한 것 같다.

그냥 게리 페이튼이 소닉스로 오면 될 것 같은데.-_-;;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