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지구 동산동 고양 동산초등학교 맞은편 아크리온 건물(고양시 덕양구 동세로 22-3) 3층에 위치한 레고 블록 카페.
최근에 현서 단골 놀이터가 된 장소이다.
현서가 TV에서 레고 "키마 시리즈"랑 "닌자고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는 것 같아서 직접 체험을 시켜주기위해 들렸었는데, 현서가 맘에 들어해서 이제는 주말마다 방문을 하고 있다. 레고 블록카페에서 놀고 1층에서 떡볶이 먹는 것이 하나의 놀이 코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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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카페는 아이들 테이블이 20개 정도 있는 아담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아이들은 제각기 취향에 맞는 레고를 가져와서 열심히 만들고 있었다. 선생님이 두분 계셨는데, 아이들이 잘안되는 부분이 있거나, 없는 부품들이 있는 경우에는 친절하게 도와주셨다.
처음 가서 어리버리한 초보아빠에게도 이런 저런 팁을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고마웠다.
다 만든 작품은 선생님께서 사진을 찍어주기도 한다.
현서는 이곳에서 "하고 싶은 욕망"과 "할 수 있는 능력"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진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좀 더 수월하게 만들 수 있는 "듀플로" 블록을 선택해야하지만, 현서가 하고 싶은 것은 티비에서 봤던 "키마 시리즈"나 "닌자고 시리즈"다. 그래서 시작은 "듀플로"로 하지만 금방 실증을 내고 "키마"나 "닌자고" 시리즈를 가져오는데, 이게 부품도 작고 복잡해서 현서 혼자 하기는 무리다. 또 현서의 집중력이 그렇게 오래가지도 못하고. 그래서 결국엔 시작은 현서가 하고 완성은 아빠의 몫이 된다.
현서는 아직 "레고 만들기"보다는 "만들어진 레고"를 가지고 노는 것에 더 흥미가 있는 것이다.
뭐.. 나도 레고 만드는 것을 좋아라하기 때문에 핑계삼아서 열심히 만들어주는데, 그러다보니 블록카페는 아빠와 아들이 원하는 것이 동시에 만족되는 그런 놀이 공간이 된 것 같다.(카페 책상이 아이들용이라 허리가 좀 아프긴하다. -_-;;)
※ 레고 블록 카페는 평일 1시, 주말, 공휴일은 11시에 문을 열고 7시까지 운영한다. 요금은 한시간에 5,000원.
카페에서 운영하는 블로그(바로 가기)가 있으니 카페를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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