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으로 이사온지 2주 정도 지났다.
지난 2주간 너무나도 어수선했는데, 이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오늘 색시가 단지 안에 있는 키즈 카페를 청소하러 간다고 나섰다. 단지내에 공동으로 이용하는 키즈 카페와 북 카페를 단지 주민들이 일요일에 자발적으로 모여서 청소를 하는데, 거기에 참여하러 간다는 것이었다. 가서 이웃들이랑 인사도 하고, 안면도 트고(색시가 이런 건 참 잘한다.) 그래서 색시는 키즈 카페로, 나는 집안 청소를 하기로하고 각자 청소하러 고고~~
그런데 잠시 후에 색시한테 S.O.S 연락이 왔다. 청소하러 아무도 안와서 혼자 청소를 하고 있다는 것. 아무도 없어서 그냥 오려고 했는데 그냥 오기에는 카페가 너무 지저분하고, 또 현서가 뛰어놀 곳인데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워서 혼자 청소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색시를 돕기위해서 바로 청소기를 챙겨서 키즈 카페로 출발.
벽 구석에 있는 거미줄 제거하고, 청소기로 바닥 청소하고, 놀이 기구들 닦아주고, 걸레질하고..
30분 정도, 청소가 끝났다.
언제나 그렇지만 청소가 끝나고, 깨끗하게 치워진 공간을 보면 뿌듯한 맘이 든다.
이제 현서가 걱정없이 뛰어놀 수 있겠지.
다음 번 청소때는 다른 이웃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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