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올라왔던 썬더 관련 소식들과 ~카더라 통신들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내용은 모두 오클라호만에서 가져왔습니다.
썬더, 그리즐리즈와 크리스마스 매치? - 시즌 개막전이 될 올해 크리스마스 매치는 모두 3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보스턴 셀틱스와 뉴욕 닉스, 마이애미 히트와 댈러스 매버릭스, 시카고 불스와 LA 레이커스. 그런데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매치가 2경기 더 열릴 것이라고 하는데, 그중 한 경기가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와 멤피스 그리즐리즈 경기가 될 것이란 루머입니다. 지난 썬더와 그리즐리즈의 플레이오프 시리즈는 정말로 최고였죠. 그때 랜돌프만 생각하면 어휴..한숨이.
러셀 웨스트브룩 계약연장 논의 시작 - GM들과 에이전트들의 접촉이 허용된 첫날. 썬더의 샘 프레스티 GM은 러셀 웨스트브룩의 에이전트와 계약 연장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직 새로운 CBA가 확정된 것이 아니어서 실질적인 논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웨스트브룩의 계약 연장은 차후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의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아주 중요한 일이죠. 내심 보스턴의 레이존 론도급 계약을 해줬으면 하지만, 올스타에 올 엔비에이 세컨팀에 뽑힌 웨스트브룩은 아마도 멕시멈 계약을 바라겠죠. 우리는 그저 "사기 계약의 신" 샘 프레스티만 믿고 가야죠.
썬더의 시범경기 상대는 댈러스 매버릭스 - 단축시즌으로 치뤄지는 관계로 각 팀들은 홈-어웨이로 2경기씩 시범경기를 치루게 됩니다. 썬더의 상대는 댈러스 매버릭스네요. 양팀은 지난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만났었죠. 매버릭스가 썬더를 4-1로 이기고 파이널에 진출해서 결국 우승까지 이뤄냈구요.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선수들 마음가짐이 달라지겠네요. 썬더 소식은 아니지만, 매버릭스의 센터 타이슨 챈들러가 댈러스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꽤 되는 것 같네요. 댈러스의 전력에 차질이 생긴다는 점에서 썬더에게 희소식이군요.
쉐인 베티에에게 작업 들어간 듀란트와 칼리슨 - 개인적으로 쉐인 베티에는 썬더가 꼭 영입했으면하는 선수입니다. 듀란트의 백업으로 뛰어난 수비, 정확한 외곽슛, 락커룸 리더를 맡을 수 있는 베테랑 리더십. 썬더가 필요로 하는 많은 것들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거든요. 듀란트와 칼리슨도 같은 생각인가 봅니다. 듀란트는 트위터를 통해 베티에에게 "Hey @ShaneBattier, just wanted to see how you were doing and what size jersey you wear and also do u still want no. 31?” 요런 메세지를 보내면서 은근 슬쩍 썬더행을 찔러봤습니다. 닉 칼리슨도 베티에와 트위터로 듀크와 캔사스가 맞붙은 마우이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 결승 결과를 예상하면서 "“If we win u sign with okc when lockout ends.” 요런 멘트로 베티에에 대한 노골적인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칼리슨은 캔사스 출신이고 베티에는 듀크 출신이죠. 과연 듀란트와 칼리슨의 작업이 성공해서 베티에가 썬더 유니폼을 입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