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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올해의 감독은 오클라호마 시티의 스캇 브룩스?

농구 이야기/OKC Thunder

by 폭주천사 2010. 2. 2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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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만에 올라온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감독 스캇 브룩스의 "올해의 감독상" 수상 가능성에 대한 기사 해석입니다.

실제로 누가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할지는 시즌이 끝나봐야 아는 일이지만, 선더가 이런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스캇 브룩스 감독이 받을 가능성도 꽤 높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 대비 선더의 성적 향상도 그렇고, 선수들의 발전세도 그렇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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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nder Insider: Is Scott Brooks the NBA’s Coach of the Year?


BIG IMPROVEMENT; OKC coach has to be considered because of the team’s dramatic rise from also-ran to contender


By Darnell Mayberry The Oklahoman   
Published: February 22, 2010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가 승리를 쌓아갈때마다, 선더 감독 스캇 브룩스의 "올해의 감독상" 수상 가능성은 점점 더 커진다.

그러나 선더를 이끌고 있는 브룩스는 "올해의 감독상"을 마음에 두고 있지 않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제가 마지막으로 받았던 상은 아주 오래전 대학 시절 받았던 팀 MVP 입니다. 그런 제가 개인상에 연연할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어쩌면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만약 선더가 계속해서 승수를 쌓아간다면, 브룩스는 레드 아워맥 트로피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야할지도 모른다.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는 지난 일요일 미네소타를 꺾으면서 33승 21패를 기록했다. 5할 승률에서 무려 12경기나 앞서있는 것이다. 28경기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는 지난 시즌에 거뒀던 총 승수보다 무려 10승이나 더 거두고 있다.

"스캇 브룩스 감독님도 올해의 감독 후보로 거론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감독님은 이번 시즌내내 팀으로 뭉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왔고, 우리는 더 발전할 수 있었죠." - 케빈 듀란트

스캇 브룩스 감독에게는 진지한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동안 내력을 살펴보면, 올해의 감독상은 리그 최고 승률팀의 감독에게 주어지기 보다는, 자신의 팀의 능력을 잘 끌어올려 리그에 놀라움을 가져왔던 감독에게 주어졌다. 2007~08시즌, 승률이 더 뛰어난 팀이 세팀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감독상은 56승 26패를 기록한 뉴올리언즈의 바이런 스캇에게 돌아갔다. 호넷츠는 전시즌에 비해 17승을 더 거뒀다. 2006~07 시즌 수상자 샘 미첼은 전시즌 대비 20승을 더 거두면서 토론토 랩터스를 47승 35패를 기록했다. 그해 랩터스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은 무려 8팀에 달했다.

지난 시즌 수상자 클리블랜드의 마이크 브라운 감독은 캐버리어스를 리그 최고인 66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캐브스도 지난 시즌에 비해서 21승을 더 거뒀다.

선더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50승이 가능하다. 지난 시즌에 비해서 27승이나 더 거둔 성적이다.

"일년만에 엄청난 발전을 이뤄낸 겁니다. 브룩스 감독님은 지난 시즌에 임시감독으로 반 시즌을 보냈을 뿐입니다. 그가 올해 이뤄놓은 것은 정말 놀랍습니다. 우리 팀은 모든 면에서 발전을 이뤄냈죠." - 제프 그린

"스캇 브룩스는 올해 우리 팀을 플레이오프에 오를 만한 위치에 올려놨습니다. 그리고 선수 개개인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위치에 올려놨죠. 그는 매 게임마다 스스로 더 나은 코치로서 발전하면서, 그리고 우리들을 더 발전시키면서 놀라운 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 제프 그린

1년전 리그에서 가장 형편없는 수비팀 중 하나였던 선더는 2009-10 시즌에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를 펼치는 팀으로 거듭났다.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는 경기당 평균 96점 정도를 허용하고 있으며, 일요일 경기 전까지, 필드골 허용율에서 43.6%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리고 수치뿐만 아니라, 선더 로스터에 있는 선수들의 발전은 또 다른 이야기를 전해준다. 경기 이면에서, 스캇 브룩스는 선더의 영건들 케빈 듀란트, 제프 그린, 러셀 웨스트브룩, 제임스 하든, 서르지 이바카의 잠재력을 이끌어냈다. 듀란트는 브룩스 감독의 집중력을 첫손에 꼽았다. 꾸준히 메세지를 보내주는 브룩스 감독에게 웨스트브룩은 경의를 표했다. 제프 그린은 그의 감독의 지칠줄 모르는 정신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항상 옳은 것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거의 모든 부분에서, 스캇 브룩스 감독님의 판단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무엇에 대해서 이야기해야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그것을 받아들이죠." - 러셀 웨스트브룩

스캇 브룩스 감독이 마지막으로 상을 타서 집에 가져간 것이 언제인지 맞춰보라고 케빈 듀란트에게 질문했다. 듀란트는 반 농담으로 이렇게 대답했다. "중학교때가 아닐까요?"

정답을 듣고 나서 듀란트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정말이요? 그렇다면 너무 늦게 도착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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