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내추럴 시즌 5. 다섯번째 에피소드를 보는데, "스페셜 게스트 스타 패리스 힐튼" 이라고 자막이 지나갔다.
흠. 디씨 수퍼내추럴 겔러리에서 이번 시즌 5에서 패리스 힐튼 나온단 이야기를 얼핏 본 것 같은데 이 에피소드인가 보다.
그런데 수퍼내추럴에 패리스 힐튼 출연은 좀 쌩뚱맞긴 하다. 샘 윈체스터 역으로 나오는 제러드 패덜레키와 같은 영화에 출연했던 인연때문인지..
에피소드는 뭐 그닥..특별한 것은 없었다. 시즌 전체 줄거리를 따라가는 내용도 아니었고(흔히 말하는 잉여 에피), 힐튼의 비중도 그다지 크진 않았는데..보면서 재미있었던 장면이 있었으니.
바로 이 장면
딘이 "하우스 오브 왁스" 드립 치는 장면.
딘이 패리스 힐튼을 보면서 자신의 힐튼의 팬이 아니라며, 힐튼이 출연한 영화 "하우스 오브 왁스"도 보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는데, 같은 영화에 출연한 샘의 표정이 참 오묘했다. ^^; 대사 한방으로 적절하게 힐튼과 샘을 동시에 까주는 센스.
수퍼내추럴은 시즌이 거듭되면서 스토리가 안드로메다로 가는 것 같은데, 매력적인 샘과 딘 케릭터 때문에 놓질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