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음반점 해피락에서 세일 중이다. 그래서 바로 지름신 강림.
이번에는 80년대~90년대 메탈 중심으로 질렀다. 덕분에 요즘은 신나게 흥청망청 음악을 듣고 있다.
- Sodom : Obsessed By Cruelty / Persecution Mania 합본
크리에이터, 디스트럭션과 함께 독일 스래쉬의 3인방으로 꼽히는 소돔의 1집 "Obsessed By Cruelty" 와 2집 "Persecution Mania" 합본 음반이다. 소돔의 음반은 좀처럼 구하기가 쉽질 않아서 라이브 앨범인 "Marooned Live" 뿐이었는데 우연히 구했다.
1집 2집 합본이지만 1집 "Obsessed By Cruelty" 에는 EP "In the Sign Of Evil"이 합본으로 들어가 있고 2집 "Persecution Mania"에는 EP "Expurse Of Sodomy" 가 합본으로 들어가 있어 초창기 소돔의 음악을 거의 다 들을 수 있다.
- Poison : Greatest Hits 1986~1996
L.A. 메탈 밴드 포이즌의 베스트 앨범. 포이즌 앨범은 위시리스트에 올려놓긴 했는데 이상하게 계속 우선순위에서 밀린다. 결국 이번에 베스트 앨범 구입. 포이즌 음악은 정말 대책없이 흥겹다.
- Bon Jovi : Slippery When Wet
본조비의 출세작인 3번째 앨범 "Slippery When Wet". "You Give Love A Bad Name", "Livin' On A Prayer", "Never Say Goodbye" 같은 친숙한 곡들로 채워져 있다.
- Winger : In The Heart Of The Young
LA 메탈 밴드 윙어의 두번째 앨범.
- Enuff Z'nuff : Paraphernalia
LA 메탈 밴드 이너프 즈너프의 1999년 앨범. 앨범 커버를 보니 멤버들 얼굴에서 연륜이 묻어난다.
- David Lee Roth : A Little An't Enough
반 헤일런의 보컬이었던 데이빗 리 로스의 세번째 솔로 앨범. 루게릭 병에 걸린 천재 기타리스트 제이슨 베커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
- Vince Neil : Exposed
머틀리 크루에서 쫓겨난 빈스 닐이 만든 솔로 음반. 머틀리 크루보다 더 머틀리 크루 다운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기타리스트로 참가한 스티브 스티븐슨의 연주가 너무너무 인상적이다.
- Dangerous Toys : Pissed
대인저러스 토이즈의 3번째 앨범.
- Bryan Adams : Anthology
브라이언 아담스의 베스트 앨범. 2장의 CD에 브라이언 아담스의 히트곡이 대부분 수록되어 있다.
- Derek And The Dominos : Layla And Other Assorted Love Songs
말이 필요 없는 데렉 앤 더 도미노스의 음반. 이걸 이제야 사다니..끙.
- Metal Church : Metal Church
메탈 처치의 데뷔 앨범. 데뷔 앨범 답지 않은 꽉 찬 메탈을 들려준다. 말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메가데스, 메탈리카와 더블어 메탈 처치를 스래쉬 메탈의 3M이라고도 불렀다.
- Slaughter : The Wild Life
역시 LA 메탈 밴드 슬러터의 두번째 앨범. 밴드 이름만 보면 데스메탈 쪽이 연상되는데 음악은 경쾌하고 말랑말랑하다.
- Skid Row : Slave To The Grind
스키드로의 두번째 앨범. 의도한 것은 아닌데 이 음반을 사면서 세바스찬 바하 시절의 스키드로 정규음반을 모두 소장하게 되었다. 이 앨범에 수록된 "In My Darkened Room"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곡.
- Slaughter : Stick It To Ya
슬러터의 첫번째 앨범. 앨범 커버의 모델 몸매가 환상이다.
- Aerosmith : Get A Grip
이걸 주문한 적은 없는데, 같이 포장되어 배달 되었다. -_-;; 서비스로 하나 끼워 준 것인지, 아니면 배송 착오인지. 아무튼 득템. 물론 에어로스미스의 이 음반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슬로우 템포의 "Crazy" 나 "Amazing" 같은 곡들은 꽤나 유명한 곡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