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세풀투라의  "Morbid Vision" 을 구입했다.

사고 나서 보니, 이 앨범을 구입하면서 막스 카바레라가 보컬로 있던 시절의 세풀투라 스튜디오 앨범을 모두 소장하게 되었다. 기념으로 집에 있는 세풀투라 페밀리 보여서 가족사진 한 컷. 


윗줄부터
Morbid Visions
Schizophrenia
Beneath the Remains

Arise 
Chaos A.D.
Roots

Blood-Rooted
Against
Revolusongs

Roorback



막스 카바레라가 있던 시절의 세풀투라와 현재 데릭 그린이 보컬을 맞고 있는 세풀투라는 평가가 꽤 갈리는 편이다. 나도 개인적으로는 데스/스래쉬 분위기의 초창기 앨범들을 좋아하는데, 그렇다고 의도적으로 막스 시절의 세풀투라 음반만 사서 모은 것은 아니었다. 그냥 세풀투라 앨범은 눈에 띄는데로 샀었는데 이렇게 되었다. 데릭 그린에겐 본의 아니게 좀 미안하군. 그런데 데릭 그린이 합류한 이후에 하드코어/뉴메탈 분위기의 세풀투라 음악은 좀 적응안되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손도 자주 안가게 되고..

대충 보면 "Nation"과 세풀투라의 최근 앨범들 "Dante XXI"나 "A-Lex" 정도가 리스트에서 빠져있다.

언젠가 채울 날이 오겠지.


며칠전에 중고음반몰 피그피쉬에서 주문했던 CD들이 도착했다.

피그피쉬에서 주문한 CD들에다가 spun에서 주문한 CD까지 더해지면서 갑자기 부자가 된 느낌이다.

Spun에서 온 음반들은 주말에 포스팅하고 일단 피그피쉬 음반들부터 포스팅해본다.




이번에 구매한 음반들을 좀 보면. 80~90년대 활동했던 밴드들의 음반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처음 접한 밴드들의 음반도 몇 개 있다. 본 파이어나 액셉트는 고등학교때 이야기는 많이 들었었는데 정작 음악은 이번에 처음 접하게되었다.



R.ef 2집 - 이번 주문에서 유일하게 구입한 가요 음반이다. "마음 속을 걸어가"는 지금 들어도 괜찮다. "찬란한 사랑" 도입부에 이성욱의 절규하는 나레이션은 지금 들어도 손발이 오그라든다. ^^; 성대현도 이 부분이 참 민망했다고 했었지. 알이에프 1집도 구할 수 있으면 구하고 싶다.


Nevermore - Dead Heart, In A Dead World -  Nevermore는 이름만 들어보고 음악은 들어보질 못했는데 이번에 도전해본다. 시원하게 달려주면 일단은 만족.


Halford - Live Insurrection - 주다스 프리스트의 보컬리스트인 "메탈 갓" 롭 핼포드의 솔로 라이브 앨범이다. 작년에 갔었던 주다스 프리스트 공연이 생각나서 질렀다.


Slash's Snakepit - Ain't Life Grand - 건스 앤 로지즈의 기타리스트였던 슬래쉬의 솔로 프로젝트. 이번에 액슬 로즈와 같이 왔으면 좋았을텐데.


Accept - Predator - 액셉트도 이름만 들어오다가 처음 음악을 접했다. 보컬의 음색이 AC/DC의 브라이언 존스와 비슷한 쇳소리가 나서 마음에 든다. 전성기 음반이 아닌 것이 좀 아쉽다.


Sepultura - Against - 막스 카바레라가 팀을 떠난 후, 데릭 그린을 기용해서 내놓은 세풀투라의 음반. 아직 들어보진 못했지만 막스 카바레라가 떠난후 세풀투라의 음반들은 그다지 애정이 가질 않아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


Rage - Unity - 독일의 3인조 스래쉬 메탈 밴드 레이지. 고등학교때 레이지의 "Trapped" 앨범을 테입으로 사서 듣고 3명이서 이런 사운드를 내다니 대단하다란 생각이 들었었다. 그 뒤에 3인조 밴드는 많이 접했지만 3인조로 구성된 메탈밴드는 당시에 처음 접했기 때문에 꽤 충격이었다.그 당시에는 꽤 스트레이트 했는데 이 앨범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앨범 부클릿에 나와있는 드러머 "마이크 테라나", 우리나라 밴드 다운헬 음반에 참여했을때 깜짝 놀랬었다.
 

Obituary - Dead - 익스트림 계열 쪽 음악을 많이 듣진 않는데, 이번에 오비추어리로 도전해보기로 했다. 구입하고 보니 라이브 앨범이다. 빡센 도전이 될 것 같다.


L.A Guns - Man In The Moon - LA 메탈밴드 음반은 음반의 완성도를 떠나서 무조건 사는 편이다. 두집 살림을 하고 있는 LA 건스가 한지붕아래 뭉쳐서 낸 음반이라 나름 의미가 있다. 물론 금방 또 갈라섰지만 말이다.


Quiet Riot - Terrified ,- 콰이어트 라이엇 음반도 "Metal Health"에 이어 이걸로 두번째다. 음반 부클릿에 낙서가 되어있어 자신이 중고음반임을 당당하게 밝히고 있다.


Bonfire - Fuel To The Flames - 독일 출신의 하드락 밴드 본파이어의 1990년 앨범. 본파이어 역시 처음 접해본다. 액셉트와 마찬가지로 전성기 음반이 아닌 것이 아쉽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앨리스 쿠퍼의 라이브 앨범이다. 피그피쉬에서 서비스로 한장 끼워줬다. 부클릿이 없는데 뒤면에 보니 "희지레코드"라고 적혀있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그 옛날 비공식 라이브 부틀렉 앨범들을 팔던 "희지 레코드" 출신 CD인가 보다.

희지레코드 참 오랫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다. 희지레코드는 참 독특했었다. 상품의 대부분은 비공식 라이브 부틀랙이었는데 가격이 다른 음반에 비해서 저렴해서 많이 구입했었다. 메가데스, 퀸, 유에프오, 헬로윈, 스콜피온스, 스키드로 등등의 라이브 테입들은 아직도 가지고 있다. 89년에 열렸던 모스크바 평화공연 테입도 있었고. 라이온, 라이오트의 정규 앨범들을 라이센스로 팔기도 했었다. 당시 구입했던 라이온의 "Trouble In Angel City"는 아직도 좋아하는 음반중에 하나다. 이거 어떻게 CD로 못구하나.


어제 동생과 만나서 간만에 술 한 잔 먹었다. 설사병에서 회복하고 첫 음주. 술먹은 다음날인 오늘 멀쩡한 걸보면 완전히 부활이다. 움 하하하하

동생이 회현상가에 갔다가 중고 CD를 몇 장 사왔다고 선물로 줬다. 오프라인 중고 CD는 정말 오랫만이다.

어렸을때 우표수집을 했던 동생은 회현상가를 뻔질나게 드나들었는데 그때 내 CD 심부름도 참 많이 했었다.  갑자기 예전 생각 나네.ㅎㅎ



역시 시계방향으로

Sepultura - Roorback
Sepultura - Revolusongs
Guns N' Roses - The Spaghetti Incident?
Motley Crue - Generation Swine
윤현석 - 윤현석 1집
전일식 - 전일실 1집
주니퍼 - 주니퍼 1집


세풀투라 앨범은 포장도 안뜯은 것이네. 세풀투라는 막스 카바레라 탈퇴이후 관심을 끊었었는데 이런식으로 또 음반을 손에 넣게 되네.

건즈 앤 로지즈의 스파게티 앨범은 그다지 좋아라하는 음반은 아니다. 있었으면 좋겠는데 제값주고 사긴 아까운. 동생이 중고로 사다줘서 땡큐. 11월에 건즈 앤 로지즈 새 앨범 나온다고 하던데, 이번에는 정말 나오는건가? 또 낚시 아닌가?

머틀리 크루도 "Decade Of Decadence" 앨범 이후 빈스 닐 탈퇴하고 관심이 끊어졌었다. 이후 원년 멤버로 다시 뭉치고 음반이 나오고 했어도 딱히 음반 살 생각을 안했었는데, 이 음반 들어보고 괜찮으면 또 찾아 들어봐야겠네. 그나저나 이 머틀리 크루 중고 시디는 정말 중고시디처럼 보인다. 심지어 이 CD는 군대도 갔다왔다.

 

<내가 군생활때는 부대에 반입되는 책에다가 보안도장을 찍어줬었는데, 요즘은 CD도 저리하는 모양이네. 사실 내가 군생활할때는 부대에 CD가 없었다. 다 테입이었지>



윤현석, 전일식, 주니퍼 음반은 모두 집에 테입으로 있는 앨범인데 동생이 중고로 질렀다. 윤현석은 예전에 박기영 콘서트 갔을때 게스트로 나와서 직접 본적도 있었는데..

이틀동안 CD가 엄청 많이 생겼다. 한동안은 이거 들으면서 지내면 되겠네. 다 듣고나면 나도 간만에 회현상가로 오프라인 매장 좀 둘러보러 가봐야겠다. 음반 구매는 역시 오프 라인 구매가 제맛이지.


중고음반점 먹통에서

Metallica - Garage Inc.

메탈리카의 블랙음반 이후에 음반들에게는 캐실망을 하여 쓰레기 취급을 하던 때가 있었다. 한창 혈기왕성하던 시절. 지금은 나이가 좀 더 들어서인지 조금은 더 유연해진 것 같다. 블랙음반 이후의 음악들도 이제 용서해줘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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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t -Out of The Cellar

지금은 완전히 구닥다리 화석이 되어버린 LA 메탈. 머틀리 크루와 더블어 그 양대 산맥이었던 Ratt의 데뷔 앨범. Round And Round는 여전히 흥겹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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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ultura - Chaos A.D.

수 년전에 사고 싶은 음반들을 정리해놓은 노트가 있었다. 그 노트의 가장 처음에 쓰여있던 음반이 바로 세풀투라의 Chaos A.D. 이었다. 그 당시에는 왜 이 앨범이 그렇게 듣고 싶었던 것일까? 이유야 어쨌든 세풀투라의 질풍노도의 시기인 Arise, Beneath the Remains 을 거치면서 세련미를 더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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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 Church - The Human Factor

엮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 의해 스래쉬 메틀계의 3M이라고 해서 메탈리카 메가데스 메탈처치가 같이 불리던 시절도 있었다. 다크 음반을 구하고자 했으나 지금은 구할 수가 없어서 일단은 The Human Factor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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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 레코드에서

Slayer - Show No Mercy

슬레이어의 Show No Mercy 하고 Hell Await를 사려고 먹통에다 찜해놨는데 그새 누가 사갔다. 암튼 이렇다니까. 음반점에서 찍어두고 다음에 와서 사야지하고 생각하면 누군가가 꼭 먼저 집어간다. 결국 상아 레코드에서 제값주고 샀다. 하지만 아깝다는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는다. Hell Await 도 어딘가에서 구해야할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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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 Maiden - Piece Of Mind

아이언 메이든의 작품들은 뛰어난 명반이 많지만 이번에 선택한 것은 The Trooper가 수록되어 있는 Piece Of Mind 이었다. 스티브 해리스의 미칠듯한 말달리기 베이스와 브루스 딕킨스의 시원한 보컬은 다른 밴드가 흉내낼 수 없는 아이언 메이든만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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