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부족을 드러낸 썬더(vs보스턴 셀틱스)
혈기왕성한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의 특징중에 하나는 분위게 너무 좌우된다는 점이다. 한 번 분위기를 타면 걷잡을 수 없는 기세로 경기를 접수하지만 반대로 한 번 분위기를 놓치면 밑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부진에 빠지기도 한다. 경험이 부족한 젊은 선수들이 많은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는 오늘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에서 이런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1쿼터 썬더의 경기력은 최고였다. 3경기 연속 이어왔던 탄탄한 수비도 그대로였고, 우려했던 공격에서는 속공과 얼리오펜스, 패싱게임과 다양한 컷, 정확한 슈팅, 오펜스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득점등이 조화를 이루면서 지난해 우승팀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1쿼터를 29-21로 앞서나갔다. 분위기를 타기 시작한 썬더의 기세는 1쿼터 내내 무섭게 타올랐다. 1쿼터 썬더의 선전..
농구 이야기/OKC Thunder
2008. 11. 6.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