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초의 아이돌 - Tommy Page
제목 그대로 토미 페이지는 내가 제일 처음으로 좋아했던 외국 아이돌 스타였다. 중학교 때였을 것이다. 우리나라 초콜렛 CF에 나왔던 토미 페이지를 처음 봤던 것이. 한 눈에 빠져버렸다고 해야하나.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 달콤한 목소리. 거기에 CF 배경음악으로 쓰였던 곡 "I'll Be Your Everything" 까지.. 그 당시 친구들은 날 이상하게 봤는데 청순하거나 글래머스한 여배우 혹은 여가수들에게 빠져있었던 친구들과는 달리 "난 남잔데 토미 페이지가 좋소..하악 하악" 모드였으니 그랬을만도 하다. 취향이 남자냐 하면서 장난 걸던 녀석도 있었고. 암튼 토미 페이지에게 필이 온 나는 당장 토미의 테입을 하나 샀는데 아쉽게도 그 테입에는 "I'll Be Your Everything" 이 없었다..
음악 이야기/음악 이야기
2007. 2. 28.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