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준비 중에 추억을 만나다
6월 말에 이사하기로 결정했다. 전세 기간이 9월에 끝나는데, 어찌어찌 집을 장만해서 옮기기로 했다. (후...하우스 푸어가 될 것인가..-_-;;) 그래서 요즘은 주말마다 이삿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짐 정리를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구석에 처박혀있던 추억의 물건들이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불쑥 불쑥 튀어나오곤 하는데.. 음악 테입들이다. 지금까지도 취미로 하고 있는 음반수집에 첫단계를 같이 했던 아이템들이다. 거의 대부분이 중, 고등학교 시절 나와 내 동생이 사모은 테입들이다. 주로 학교 끝나고 하교길에 곰달래길에 있는 성석교회 앞 음반점에서 샀던 것들. 거기 주인 아저씨가 친절하고 인상도 좋고, 20개 사면 하나 덤으로 주는 마일리지도 있고 해서 단골로 다니던 음반점이었다. 뭐..몇 년 전에 마지막으로..
사는 이야기/생활
2013. 6. 9.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