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캐리비안의 해적. 와이프가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해서 1,2편도 얼결에 같이 봤었다. 그리고 3편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와이프는 보러가자고 아예 노래를 불렀다. 그래서 결국 토요일에 프리머스가서 심야로 봤다. 나도 와이프에 묻어가서 얼결에 봤었지만 참 재미있게 봤었던 시리즈인지라 3편도 참 기대가 되었다. 3시간에 달하는 상영시간이 약간 압박이었지만 재미있었다. 1,2편에 비해서 스케일이 더 커졌다고나 할까? 물론 1,2편에서 벌려놓은 이야기를 수습하느라 좀 지루한 면도 있긴있었지만 (차라리 3,4편으로 나누면 더 좋지 않았을까?) 마지막의 소용돌이 속에서 블랙펄과 플라잉 더치맨의 대결장면은 굉장히 스팩타클했다. 그리고 그 와중에 결혼식을 올리는 빌 터너와 엘리자베스의 설정도 코믹함을 더해줬고. 키이라..
사는 이야기/생활
2007. 5. 27.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