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A] 앨라바마 vs 플로리다 - 2007. 2. 14
경기 초반은 앨라바마의 분위기였다. 플로리다가 첫 4번의 공격에서 3번의 턴오버를 범하면서 삽을 푼 반면에 앨라바마는 전체적으로 슛감이 좋은 듯 로날드 스틸, 리차드 핸드릭스, 저마리오 데이비슨이 연속해서 득점을 성공시켰다. 전반전에 앨라바마가 22-4로 리드를 잡을 때만해도 "이거 떡실신이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하지만 디팬딩 챔프의 저력은 그때부터였다. 전반을 10점차로 리드당한 플로리다는 후반에 수비를 강화하면서 앨라바마를 압도했다. 플로리다의 조아킴 노아와 알 호포드가 앨라바마의 핸드릭스와 데이비슨을 압도하기 시작했고, 가드진에서도 플로리다의 코리 브루어, 타우린 그린이 앨라바마 가들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압박을 해주면서 턴오버를 유발시켰다.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후반전 분위기를 가져온 플..
농구 이야기/NCAA
2007. 2. 17.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