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주행 시작
오늘은 도로주행 첫 날. 참 긴장된 3시간이었다. 도로에 나가니 시야가 왜 이렇게 좁아지는지. 백미러와 사이드 미러를 전혀 볼 수 없다. 오른쪽 사이드 미러 보면 차가 오른쪽으로 쏠리고, 왼쪽 사이드 미러 보면 차가 왼쪽으로 쏠리고. 후덜덜. 거기다가 옆에 차들은 왜 이렇게 빨리 달리는거냐. 그냥 잡아먹을 듯이 달려와서 앞에 끼어드는데, 차가 끼어들때도 역시 후덜덜. 기능할때는 따로 액셀을 않밟고 브레이크만 이용해서 코스를 돌았었다. 그랬더니 도로주행에서는 속도감이 없다. 60만 밟아도 차가 이륙할 것 같은 느낌이고, 60에서 조금만 올라가도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니. 아..정말 긴장의 연속. 팔에도 힘이 바짝 들어가서 핸들도 몸 전체로 돌리고. 그래도 다행인 건 도로주행하는 코스가 집 근처라 길은 익숙하..
사는 이야기/생활
2007. 3. 26.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