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개성 인삼축제 -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색시와 점심을 먹고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 갔다. 원래 계획은 이번 주말 "바다를 보러가자" 였다. 확실히 어느 바다를 보러가자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기분 전환을 할 무엇인가가 필요했다. 그래서 바다였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 급격하게 밀려온 귀차니즘. "바다는 너무 멀지 않아? " 그래서 근처에서 기분 전환할 장소를 찾아봤다. 색시는 사진에서 예쁜 바람개비들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을 추천했고, 나는 파주 해이리를 가자고 했다. 하지만 우유부단한 나의 의견은 묻히고 우리는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으로 향했다. 하늘이 우중충했다. 마치 봄에 황사가 끼어있는듯, 맑은 가을 하늘은 온데간데 없고 누런 하늘이 나들이 기분을 영 받쳐주질 못했다. 임진각 근처까지 갔더니 교통 통제를 한..
사는 이야기/생활
2008. 10. 18.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