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직접 본 우리 산이의 모습.
정기검진을 받는 날이라 색시와 함께 산부인과에 갔다. 색시는 현재 임신 12주. 임신 12주면, 아기의 크기는 약 8cm 내외이며 무게는 10~20g 정도. 손과 다리의 움직임을 초음파상 확인할 수 있고, 머리와 몸통, 사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12주 정도면 정밀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태아의 목덜미 두께를 측정하는 검사를 한다. 이 검사를 통해서 목덜미 투명대의 두께를 측정하여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다운증후군 여부를 조기에 예측한다고 한다. 오늘 색시가 이 검사를 받기로 한 날이었다. 이날은 나도 같이 초음파실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동안 색시가 질초음파 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나는 초음파실에 같이 들어가지 못했고, 나중에 산이의 모습을 사진과 병원 사이트에 올라온 동영상을 통해서 봐왔었다...
사는 이야기/생활
2009. 11. 18. 0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