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덩크슛. 대구 오리온스 5연패를 끊다
개막전 3연승을 달리던 대구 오리온스는 주전 포인트 가드 김승현의 부상으로 최근 5연패에 빠졌었다. 그랬던 대구 오리온스가 오늘 서울 삼성을 만나서 4쿼터 막판가지 가는 접전끝에 91-85로 승리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탈출했다. 1쿼터 리드를 먼저 잡은 쪽은 서울 삼성이었다. 삼성은 취약한 오리온스의 가드진을 공략하기 위해 이상민-이원수 투가드를 투입했는데 초반에는 이것이 잘 먹혔다. 볼도 잘돌았고 이규섭과 레더에게 찬스도 많이 났다. 하지만 2쿼터부터 오리온스는 수비가 살아나고 정재호와 김병철의 가드진이 서울 삼성에 맞불을 놓기 시작하면서 경기는 박빙으로 흘렀다. 전통적으로 빠른 농구를 추구해온 대구 오리온스와 이상민 영입이후 높이의 농구에서 달리는 농구로 스타일을 바꾼 서울 삼성은 속공을 주고 받으면서..
농구 이야기/KBL
2007. 11. 9. 0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