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무슨 일이지? 10월~11월에 걸쳐서 걸출한 밴드 3팀이 우리나라에서 공연을 한다.


메가데스는 10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내 올림픽 홀.- 이미 인터파크에서 예매중.

스콜피언즈는 10월 26일 서울. 28일 부산. 서울은  잠실 실내체육관. 9월 17일부터 예매시작.

린킨 파크는 11월 30일. 올림픽스타디움. .10월 4일부터 예매시작.


작년에 메탈리카가 왔을때 예매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못갔던 아픈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한 번 가줘야겠다.

그럼 어떤 밴드 공연을?

한때 나에게 최고의 밴드였던 메가데스. 데이브 머스테인의 부시 지지발언이후 애정이 좀 식긴했지만 그래도 그들의 속사포같은 연주와 머스테인의 냉소적인 보컬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

린킨 파크. 솔직히 가서 놀려면 린킨 파크가 제일 좋지 않을까?

스콜피언즈. 역전의 노장. 그들의 라이브 실력이야 이미 정평이 나있고. 난 이들의 새 앨범도 샀잖아.

가격은 거기서 거기인듯한데.  흠. 아무래도 락에 문외한인 와이프랑 같이 가서 즐기기에는 스콜피언즈가 제일 무난하지 않을까?
포노에 마일리지랑 쿠폰이랑 얼마전에 주문 취소했던 예치금등등이 모여있어서 이참에 CD 몇 장 질렀다. 최근에 신보들이 많이 나와서 사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대충 내가 아는 밴드들의 신보만 꼽아봐도 메가데스, 스콜피언스, 린킨 파크, 카멜롯, 오지 오스본, 본조비, 마를린 맨슨, 드림 씨어터..다 살 수는 없으니..돈 되는데로 4장을 골라서 질렀다.

대충 한 번에서 두번정도 들었는데 첫 인상을 좀 끄적여보자면.


스콜피언스 - Humanity - Hour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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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을 대표하는 노장그룹. 하지만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새앨범에서도 스콜피언스 특유의 서정성과 나이를 거꾸로 먹는듯한 스트레이트 함을 보여준다.




메가데스 - United Abomi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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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컬한 연주와 독설가득한 가사가 매력적인 메가데스. 하지만 닉 멘자와 마티 프리드맨이 떠나고 난 이후의 작품들에는 그다지 애정이 가지 않았다. 내가 메가데스 광빠여서 앨범들은 샀는데 사놓기만 하고 듣지도 않고 특히 System 앨범은 사고서 한 번이나 제대로 들었나..

새로운 앨범은 소개를 보니 Rust In Peace 와 Countdown To Extinction으로의 회귀라고 선전을 해놓았는데, 앞의 두 앨범과 동급까지는 아니더라도 이후에 나온 앨범들보다는 좀 더 메가데스다운 음악을 보여준다. 좀 더 스래쉬에 가깝다고나 할까..

참고로 메가데스는 나의 넘버원 밴드였는데 데이브 머스테인의 부시 지지 발언이후 정내미가 좀 떨어졌다.-_-;; 가사로는 신나게 까더니만..



 

 



오지 오스본 - Black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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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지 오스본의 음반은 Blizzard Of Ozzy 앨범과 라이브 앨범 Live N' Loud 밖에 들어보질 못했다. 최근 작품들을 들어보질 못해서 어떻다고 이야기하기는 좀 그렇네.결정적으로 아직 다 안들어봐서..-_-;; 열심히 듣고 감상평은 나중에..

 


 



카멜롯 - Ghost O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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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오케스트라 활용과 웅장한 전개로 전형적인 카멜롯의 에픽메탈을 보여준다. 전작이 워낙 대박이었는지라 좀 가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 Forever 같이 한 번에 느낌이 팍 꽂히는 곡이 없는 것이 조금 아쉽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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