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햇살생협 먹거리들 도착.
결혼하고 가장 신경이 쓰이는 문제가 바로 먹는 문제다. 항상 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시던 음식들을 받아먹는 것에 익숙해있던 사람 둘이서 만나 이제 스스로 해결을 해야하니 신경이 안쓰일 수는 없는 법. 젊은 부부들 외식도 많이하고 이쪽 일산. 고양쪽이 외식산업이 잘 발달되어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집에서 먹는 것만 못한 것이 사실이다. 우리 커플이 먹거리를 조달하는 통로는 크게 3가지. 1. 본가 및 처가에서 가져다 먹는다. - 결혼 초기에 차지하는 부분이 가장 컷던 통로다. 아무래도 서로의 입맛을 맞춰가고 선호도를 알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어머님들의 솜씨에 기대는 것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가져다 먹는 횟수도 양도 줄고 있지만, 여전히 김치는 담글줄 모르기 때문에 가져다 먹는다. 김치까지 담글 ..
사는 이야기/생활
2007. 11. 24. 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