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천무 애장판
에피소드 하나. 나는 비천무 원작을 읽지 않고 영화를 먼저 봤다. 영화는 돈주고 본 것이 아까워서 욕이 나올 정도였다. 신현준+김희선 조합의 어색한 발연기. 구성도 어설펐고. 이 영화로 인해 김희선, 신현준은 연기 못하는 배우로 내 머리속에 더욱 강하게 각인 되었다. 그리고 후에 김혜린의 비천무 원작을 읽었다. 그리고 영화 비천무를 또 욕했다. 이런 원작을 가지고 어떻게 그런 영화밖에 만들어내지 못했을까? 비천무 원작 팬들이 영화 개봉 당시에 보고 욕을 많이하며 분개했다더니 그 마음이 이해가 갔다. 에피소드 둘. 비천무를 추천해준 것은 당시 여자친구(지금은 나의 색시가 된)였다. 비천무를 추천해줬을때 처음 내게 들었던 생각 "무슨 남자가 기집애처럼 순정만화 따위를...", "영화로 봐도 영 허접이던데 원..
사는 이야기/생활
2007. 12. 30.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