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후인정을 보다
엄청나게 더운 날씨. 낮에는 움직일 수가 없다. 그래서 사람들이 밤에 이렇게 많이 쏟아져나오는 것인지. 주말을 맞아 마트로 장을 보러 갔더니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주차할 곳이 없어서 결국엔 마트 옥상까지 올라가야 겨우 차를 세울 수 있을 정도였다. 여기저기 쇼핑을 하고 있었는데 옆에 아주 키 큰 사람이 카트에 아이를 태우고 지나갔다. 속으로 '키 엄청나게 크네. 농구선수해도 되겠는데..' 하면서 올려다 봤더니. 어. 배구선수 후인정이네. 아들하고 부인을 데리고 쇼핑을 온 것 같았다. 그리고 보니 얼마전에 은행앞에서도 츄리닝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이 동네 사는 모양이다. 아..이거 어떻게 사진도 찍고 사인도 한 장 받아야겠는데, 이날따라 디카도 없고(우리는 둘다 폰에 카메라가 없다...
사는 이야기/생활
2007. 8. 26.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