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시간을 내서 랩터스와 소닉스의 경기를 봤다. 나름의 감상평을 써보면.

소닉스는 동부원정 5연패+댈러스 홈경기 패배. 도합 6연패 중이었다. 설상가상 댈러스 전에서는 라샤드 루이스가 손 부상. 8주 아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발목 부상으로 10경기에 결장했던 레이 앨런이 돌아온다는 것. 그리고 상대팀이 그나마 약체로 평가받는 토론토 랩터스라는 점이었다. 하지만 에이스 크리스 보쉬없이 5일동안 4경기째를 치루는 힘든 여정에 있는 랩터스였지만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거두는 상승세에 있었다.

경기는 랩터스의 포드가 분전했지만 돌아온 에이스 레이앨런이 맹활약한 소닉스의 승리.



랩터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호세 칼데론과 호르헤 가르바호사의 픽 & 팝이었다. 1쿼터에 많이 뒤져있던 랩터스가 2,3쿼터 따라갈 수 있었던 것은 이 두선수의 활약 때문이었다. 가르바호사는 원래 외곽을 위주로 하는 선수인지 알 수 없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주로 외곽 점퍼를 중심으로 경기를 했다. 칼데론에게 픽을 걸어주고 칼데론이 돌파후 빼주는 킥아웃패스를 거의 100% 성공시켰다.

소닉스의 수비는 그냥 속수무책. 윌콕스와 페트로는 핼프 이후에 리커버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 자신의 선수가 어디에 있는지 한참 찾는 모습. 칼데론의 수비를 맡고 있는 레이 앨런이나 얼 와슨은 가르바호사의 픽에 계속해서 꼬라박는 모습이었다. 특히 레이 앨런은 정말로 수비에는 관심이 없는듯. 대충 따라가다 마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얼 와슨은 프래스 상황에서 보여주는 강력한 코트 압박에 비해서는 1대1수비 혹은 2대2 수비에서는 그다지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오프시즌동안 수비연습만 했다는 루크는 이 둘에 비해서는 비교적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특히 상대방의 픽을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가는 모습은 지난 시즌과 확실히 달라진 모습.


수비하니 떠오르는 미카엘 젤라발과 닉 콜리슨.

닉 콜리슨은 소닉스 빅맨중에 그나마 수비가 되는 선수라고 알려져있다. 랩터스전에서도 그런 모습을 잘 보여줬는데. 콜리슨은 언더사이즈라는 약점때문에 대인 방어에서는 그다지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상대방의 경로를 읽고 오펜스 파울을 유도한다던지 핼프수비에서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 만약 블록슛이 가능한 센터와 콤보를 이룬다면 더욱 위력을 발휘할 것 같은데 아쉬울 따름.



미카엘 젤라발. 요즘 젤라발 보는 맛에 산다. 여전히 점퍼가 잘 안들어가는 것만 제외하면 이제 리그에 거의 적응한 모습이다. 특히 수비는 요즘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T.J 포드나 프레드 존스같은 빠른 선수부터 앤써니 파커나 모리스 피터슨 같이 힘이 좋은 선수들까지 모두 커버가 가능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리바운드에도 적극가담하는 모습. 팀내 최다인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상대방을 등지는 박스아웃이 철저했고 3명의 랩터스 사이에서 오펜스 리바운드를 따내고 페이크-풋백득점까지 해냈다.

반면 페트로와 윌콕스는 좀.

페트로는 점프슛에 자신감이 많이 붙은 모습이다. 특히 라쇼를 앞에 놓고 성공시킨 턴어라운드 점퍼는 정말로 "이야 많이 컷네 페트로"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하지만 골밑에서의 움직임은 아직도 멀어보인다. 좀 더 비벼줘야하고 리바운드에도 좀 더 참여해줘야할텐데. 수비도 좀.

윌콕스도 마찬가지 지금 루이스가 빠진 상황에서 골밑에서 포스트업을 해줄 선수가 콜리슨 윌콕스 뿐인데 둘다 점퍼에만 열중하고 있으니 답답한 모습이다. 특히 윌콕스는 포스트업 자체를 시도하질 않으니,  아직 젊은 빅맨들이 밖에서 겉도는 모습이 바람직해 보이질 않는다. 수비도 그렇고.

레이 앨런은 레이 앨런. 수비를 좀 설렁하게 하는 것은 그렇지만 레이 앨런 같은 에이스는 리그에 몇명없을 것이다. 하지만 소닉스와는 인연이 아니라는 생각이든다.


랩터스 선수들에 대해서.
 
T.J 포드는 언제부터 그렇게 점프슛이 좋아졌을까? 예전에는 그저 빠른 선수로만 알고 있었는데. 3쿼터 마지막이었던가 2쿼터 마지막이었던가? 랩터스 마지막 공격에서 포드가 볼을 들고 넘어오니 루크는 포드의 돌파를 의식해서 멀찌감치 떨어져서 수비를 했다. 하지만 유유히 3점슛을 성공시키는 포드. -_-;;


바르냐니는 좀 볼려고 했더니 1쿼터 나오자마자 파울 2개. 그리고는 이후 쿼터에서도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별거 못했다. 자유투나 점퍼를 던질때 깔끔한 슛터치는 여전했고.

모리스 피터슨은 나름 준수하고 저평가 받는 슈팅가드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터 주전에서 밀린거지? 아니 왜 밀린거지? 나름 토론토 터주대감인데. 아쉽구만.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프레드 존스가 활약하는 걸 보니 모피는 앞으로도 입지가 계속 줄어들 것같다.앤써니 파커도 이날 경기에서는 젤라발한테 막혀서 별거 못했지만 잘해주고 있고.


마지막으로 소닉스 이야기.


오늘 골스와의 경기에서 힐 감독이 선발라인업을 갈아엎는 초강수를 뒀다. 얼 와슨-레이 앨런- 젤라발-윌콕스-콜리슨. 어찌보면 밥 힐감독의 마지막 승부수라고 할 수 있겠는데. 하지만 결과는 또 패배. 밥 힐 감독도 조만간 짤리지 않을까?

시즌초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루크가 최근 부진에 빠졌고 오늘 선발라인업에서도 제외되었다. 별다른 이유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추측해보면.프리시즌때 다쳤던 손가락을 지난 댈러스전에서 또 다쳤는데 아무래도 이 부상이 컨디션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닐지.

세네는 D-리그로 보냅시다. 가서 30~40분씩 뛰는 것이 발전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오늘 11시에 아시안 게임 남자 농구를 혹시나 중계해줄까 싶어서 뒤적뒤적했는데, 10시부터 우리나라랑 이라크 축구 4강전 하는구나. 남자 농구 중계는 글렀네.-_-;; 암튼 우리나라 화이팅!!



앨런 아이버슨 트레이드 설로 관련 커뮤니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소닉스도 입질 좀 해보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아이버슨의 뛰어난 선수이긴 하지만 소닉스에 왔을때 어떤 효과가 있을지..잘 모르겠다. 암튼 아이버슨 트레이드 이야기는 일단 트레이드가 된 후에 하기로 하고.

가상 트레이드 같은 것은 할 수 있는 능력도 없고, 취미도 없긴 하지만 요즘 거물급 스타의 트레이드설이 무성한 가운데 나도 한 번 해보기로 했다.

일단 내가 추진하고 싶은 트레이드 대상은 레이 앨런이다.

레이 앨런은 좋은 선수다. 하지만 시애틀에서 계속 머문다면 레이 앨런이 챔피언 반지를 낄 수 있는 확률은 아주 낮다. 지금 팀에 있는 젊은 선수들이 성장을 계속하고 팀이 어느정도 경쟁력을 갖춘 챔피언십 컨텐더가 되어 있을때 쯤이면 레이는 어느덧 전성기를 훌쩍 넘긴 돈 많이 먹는 베테랑이 되어 있을 것이다.

이런 저런 머리를 굴려본 결과. 내가 생각한 트레이드는 시카고 불스와의 트레이드다.

ESPN 트레이드 머신을 통해서 트레이드를 실행해본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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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월러스를 영입하면서 대권 도전에 시동을 건 시카고는 레이 앨런의 영입으로 한 방을 가지고 있는 슈퍼 에이스 자리를 메울 수 있다.

반면 소닉스는 P.J 브라운을 통해 셀러리를 비우고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이후 셀러리가 빠지는 대니 포슨과 더블어 라샤드 루이스를 잡는데 투자할 수 있게 된다. P.J 브라운은 베테랑 빅맨으로 팀에 젊은 빅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이다. 계약 종료후 미니멈 정도로 재계약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벤 고든이 과연 레이 앨런의 자리를 메울 수 있겠느냐? 벤 고든은 시카고에서 처럼 벤치에이스로 출전하고 레이 앨런의 대신의 선발 2번은 데미언 윌킨스로 체운다. 레이 앨런이 있을때보다 공격력은 떨어지겠지만 수비에서는 좀 더 나은 모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상 트레이드는 가상 트레이드 일뿐. 사실 요즘 레이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팀은 잘나가고 있고, 선발땜빵하고 있는 윌킨스가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라 냄비근성으로 한 번 끄적거려봤다.



닉 콜리슨이 선발 출전하면서 소닉스는 4승 1패를 기록중이다. 콜리슨이 선발로 뛰면 뭐가 좋을까? 묻는다면..수비가 좋아지고 어쩌고 저쩌고 중얼 거리겠지만 정확하게 어떤 점에서 팀이 개선이 되는지 정확하게 말 할 수가 없었다. 내공이 부족한 관계로.

데이빗 로크 아저씨가 나 같은 키보드 농구인을 위해서 정확한 지적을 해주셨다. 로크 아저씨 땡큐..데이빗 로크의 Nick Collison Changing the Sonics 보러가기


더블어 케빈 펠튼 아저씨의
정신차린 얼 와슨과 데미언 윌킨스 보러가기.
운도 참 안따라 준다는 생각이 든다. 팀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서 선발 선수를 교체하고, 로테이션도 새로 짜고 나선 첫 경기에서 승리. 분위기를 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고 생각했더니 다음 경기가 원정 백투백. 거기다가 상대는 올시즌 잘 나가고 있는 유타. 물론 유타전을 승리했다면 분위기가 정말로 바뀔 수 있었겠지만 역시나 한끝 차이로 패배. 이후 3일간 휴식이 있고 상대가 애틀란타, 거기다 홈 경기이니 다시 분위기를 바꿀 수 있길 바래야겠다.



닉 콜리슨이 선발 센터로 출전한 올시즌 첫 경기에서 커리어 하이 21득점 8리바운드를 찍어줬다. 이경기는 느바 닷 컴의 리그패스를 통해서 볼 수 있었다.(리그 패스를 통해서 nba경기를 보는 것도 괜찮았다. 화질도 좋고, 가끔 버퍼링의 압박이 있긴했지만)


지금 소닉스에서 포스트 업을 통해 상대수비를 공략할 수 있는 선수는 루이스와 닉 콜리슨 뿐이다. 윌콕스의 경우 포스트 업 자체가 없다. 주로 컷을 이용한 득점이나 페이스 업 이후 어중간한 거리에서의 점프슛, 속공에서 마무리 정도가 있을 뿐. 페트로는 포스트 업을 하긴 하는데 않하느니만 못한 상황. 루이스-윌콕스-페트로가 플로어에 있으면 루이스가 포스트 업을 하면 윌콕스와 페트로는 겉도는 경향이 있었다. 루이스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움직여줘야하는데 뭘 해야될지 모르는 것처럼 답답해 보였다. 이와 더블어 루이스의 경우 아직 포스트에서 더블팀이 들어왔을때 외곽으로 볼을 빼주는 능력이 부족하고 페트로나 윌콕스가 안정적인 중거리 점퍼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루이스의 포스트 업의 위력은 반감되기 일쑤였다.



반면 루이스-윌콕스-콜리슨이 나와있는 경우. 콜리슨이 포스트 업을 하면 윌콕스나 페트로보다 움직임이 좋은 루이스가 외곽에서 콜리슨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다. 콜리슨의 피딩은 아직 의문이지만 외곽에 레이이외에 루이스라는 또 하나의 옵션이 존재하기 때문에 상대팀은 쉽게 더블팀을 붙을 수 없어 콜리슨이 좀더 수월하게 포스트를 공략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닉 콜리슨은 와슨보다는 루크와 궁합이 더 잘맞는 모습이다. 루크와 와슨의 픽&롤 운영능력 차이일 수도 있겠는데, 루크와 닉의 픽&롤은 소닉스에서 주 옵션으로 쓰고 있는 루크와 라샤드의 픽&롤 만큼이나 깔끔하게 운영되었다. 기본적으로 BQ가 좋은 선수들끼리의 조합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문제로 지적되었던 파울 트러블은 인디애나와의 경기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는데 유타와의 경기에서는 파울 트러블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높이에서 강점을 가지는 유타와의 경기였기 때문일까? 아무튼 콜리슨의 파울 트러블은 밥 힐 감독의 로테이션 변화의 성공여부를 결정지을 가장 큰 변수중에 하나가 될 것 같다.



닉 콜리슨의 선발 센터 출전과 더블어 힐 감독이 로테이션에 변화를 준 것이 미카엘 젤라발의 투입이다. 인디전에서 젤라발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힐 감독의 결단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아직 힘이 부족하여 스테판 잭슨에게 포스트업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수비력이 괜찮았다. 팔도 길고 운동능력도 좋기 때문에 맨투맨 수비수로서 가능성이 보였고, 팀 수비에서도 소닉스가 모토로 삼고 있는 핼프 & 리커버를 충실하게 수행했다. 공격에서는 비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면서도 자신의 기회에는 확실하게 득점을 올려주는 깔끔한 슛 설렉션을 보여줬다. 비록 유타전까지 그 활약이 이어지진 못했지만, 얼 와슨, 데미언 윌킨스가 계속해서 부진하고 있는 소닉스 벤치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는 가능성이 옅보였다.


인디애나 전 해설내용중에 레이 앨런이 최근 40개의 3점슛 중 단 6개만을 성공시키고 있다라는 언급이 있었다. 인디애나 전을 하기전에 레이의 3점슛 성공률은 30%였다. 인디애나 전에서 5개 시도해서 모두 실패했으니 아마도 20%대까지 떨어졌겠지. 리그 최고의 샤프슈터로 불리는 레이 앨런의 기록치고는 초라하기 그지없다. 해서 인디애나와의 경기에서도 레이 앨런의 슛을 유심히 봤는데, 슛 설렉션의 문제는 아니었다. 5개의 슛 중에 4개는 모두 소닉스 작전에 의한 슛이었다. 지난 시즌 레이 앨런이었으면 들어갔어야 정상인 슛들이 들어가질 않는 것이었다. 슛폼도 달라진 모습은 없었다. 바뀐 공에 적응을 못해서 슛 스트로크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레지 밀러의 기록에 도전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레이 앨런의 3점슛 부진은 소닉스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다행히 지난 시즌에도 삼점슛 슬럼프가 있었지만 잘 극복했던 레이 앨런이었고, 오늘 유타와의 경기에서 4쿼터에 특유의 3점슛 몰아치기가 부활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슬럼프가 오래갈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루크가 탑 텐 플레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만약 그 슛이 성공하지 못했고 경기까지 졌더라면 루크는 미친듯이 까일 뻔했다. 4쿼터 막판 루크의 결정적인 턴오버는 인디가 후반전 첫 리드를 잡는 득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소닉스의 유일한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다시 소닉스가 경기를 뒤집는데 역할을 했다.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2점차 리드 상황에서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고 결국 저메인 오닐에게 동점 슛을 얻어맞았다. 하지만 종료 6초를 남기고 작렬한 간지작살 버저비터 플로터로 위닝샷을 꼿아 넣으면서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시즌 시작하고 대략 한 달 지났다. 초반에 고비라고 생각했던 동부 원정 5연전을 적절하게 3승 2패(막판 3연승)으로 선방하고 이제 줄줄이 홈경기네..낄낄..스탯 좀 쌓아볼까? 했는데..계속되는 홈 연패. 지금도 홈 3연패중. 거기에 가뜩이나 분위기도 않좋은데 벤치에서 얼 와슨이랑 데미언 윌킨스는 항명이나 해대고.. 힐 감독도 골머리 썩고 있을듯.


그래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힐 감독이 로테이션에 변화를 주기로 결정했으니, 바로 닉 콜리슨을 선발 센터로 출전시키는 것이다. 3년 동안 드래프트에서 7푸터 3명 연달아 뽑아놓고, 결국 6-9 언더사이즈 닉 콜리슨이 선발 센터가 되다니. 이런 조오홋 같은 시추에이션.-_-;;



닉을 선발 센터로 쓰면 뭐가 좋아질까? 없는 지식의 머리를 굴려보면, 일단 수비에서 도움이 되겠지. 닉 콜리슨은 언더사이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센스가 있고 허슬플레이어이기 때문에 인사이드에서 페트로 보다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핼프 수비나 로테이션 수비에서도 훨씬 좋은 모습을 보일테고. 콜리슨이 벤치에서 출전하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슛성공률이 낮다는 점인데, 레이-루이스와 같이 뛰는 시간이 많아지면 득점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테도 자신이 그동안 잘 해왔던 팀의 궃은 일에 전념할 수 있어서 오히려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가장 큰 문제는 선발로 출전한 닉이 얼마나 경기를 뛸 수 있느냐의 문제이다. 지난 시즌에도 레지 에반스와 콤보를 이뤄서 선발 센터로 출전했었던 닉은 결국 파울 트러블로 인해 다시 백업으로 출전해야했다. 자신보다 장신인 상대팀 센터들을 수비하다보니, 그리고 수비가 약한 루크-레이를 뚫고 들어오는 상대팀 가드들을 견제하다보니 쉽게 파울트러블에 빠졌는데, 과연 이번에는 잘 해낼 수 있을까? 위안이 되는 점은 루크-레이의 수비가 그래도 전 시즌보다는 좋아졌다는 점. 스몰라인업의 대유행으로 상대팀 빅맨들의 높이도 같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 정도.


닉 콜리슨이 선발 출전을 하면 백업 빅맨이 거의 전무하다 시피한데, 결국 페트로가 해줘야한다. 자신도 그렇고 힐 감독도 페트로는 벤치에서 출전하는 것이 더 잘 맞는다고 했으니 믿어봐야지. 요즘 페트로 괜찮게 하는 것 같던데. 그리고 결국엔 와슨-윌킨스가 살아나줘야 페트로도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힐 감독이 와슨-윌킨스와 개인 면담을 가졌고 많은 대화를 가졌다고 하니 이런 것들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지켜볼 일이다. 힐 감독이 젤라발을 쓰고 싶어한다는 소문도 있던데 윌킨스가 계속 삽질하면 바뀔지도 모른다.


로테이션에 변화를 주고 바로 내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가 있다. 내일은 시간내서 경기 좀 볼 수 있으면 봐야겠네.

드디어 NBA 시즌 개막.

오늘 개막전은 두경기 시카고 불스 vs 마이애미 히트, 피닉스 선즈 vs LA 레이커스.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만나 혈전을 치뤘던 팀들간의 경기였다. 결과는 플레이오프에서 패했던 팀들의 리벤지 성공.

벤 왈라스와 PJ 브라운을 영입한 불스는 기존의 탄탄했던 수비력이 질식수비급으로 변했는지, 디펜딩 챔프 마이애미를 40점차로 대파했고, 에이스 코비가 빠진 레이커스는 1쿼터의 많은 점수차를 극복하고 역전승을 일궈냈다. 판타지에서 오덤과 바이넘 뽑으신 분들은 오늘 대박나셨을듯.

시카고의 타이러스 토마스는 오닐을 블록하는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코뼈가 부러졌다고 한다. 아쉽.. 세플로샤도 가비지에 나왔지만 괜찮은 모습이었던듯. 레이커스의 파마 역시 마찬가지.



어제 루크 리드나워와 계약연장을 발표했던 소닉스는 오늘 닉 콜리슨과도 계약연장을 했다. 새롭게 팀을 인수한 베넷아저씨 일 시원시원하게 하네. 팀에서 콜리슨의 롤이 확실해질때까지 연장협상을 미루기로 했었는데 데드라인을 앞두고 협상성공. 아무래도 스위프트의 시즌 아웃으로 닉의 역할이 증대될 것이 예상되고 오프시즌과 프리시즌동안 콜리슨의 활약이 괜찮았던 점이 크게 작용한 듯 하다.

자세한 계약기간과 금액은 나오지 않았지만, 루크와 마찬가지로 3년 18밀 정도인듯. 오버페이 폭풍의 시대에 이정도면 싸게 잘 잡은 것 같다. 윌콕스, 루크, 콜리슨 다 잡았으니 이제 남은 건 루이스인가?



ESPN의 파워랭킹 소닉스 순위 - 27위  Swift doesn't make it to opening night and Wally Walker departs way too late, after years of damaging decisions. It's never been tougher to be a Sonics fan.

SI.com의 파워랭킹 소닉스 순위 - 22위  With All-Stars Ray Allen and Rashard Lewis, they will win their share of shootouts. But the loss of center Robert Swift to a season-ending knee injury leaves them too thin in the middle to contend in the stacked West.




10월 23일 현재 소닉스는 프리시즌 5전 1승 4패를 기록중이다. 프리시즌은 성적이 중요한 것이 아니니 패스하고. (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많은 팀인 만큼 프리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승리의 맛을 보게해주는 것이 분위기 타는데 도움이 될 것 같기는 하다. 같은 이유로 포틀랜드의 맥밀란 감독은 시애틀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주전들을 대거 투입하여 승리를 거두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니까)

비참했던 지난 시즌이었지만 소닉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 14승 10패를 거두면서 다가올 시즌에 대한 작은 희망을 갖게했다. 그럼 소닉스는 그 희망을 프리시즌에도 이어가고 있을까? 경기를 구할 수가 없어서 전부 박스스코어+리캡+눈팅질을 종합하여 썰을 한 번 풀어본다.



레이 앨런과 라샤드 루이스 - 이번 시즌에도 소닉스 공격의 핵은 레이 앨런과 라샤드 루이스이다. 프리시즌에서 대략 25분 남짓 출전하면서 컨디션을 점검 중이다. 지난 시즌을 커리어 하이 시즌으로 보냈던 레이 앨런은 여전한 모습. 포틀랜드와의 경기에서는 특유의 몰아치기+클러치 능력으로 팀의 런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라샤드 루이스는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볼핸들링과 미드레인지 게임을 오프시즌동안 집중 보강했다고 한다. 연습때는 볼을 컨트롤 하면서 직접 픽&롤을 운영하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하는데 실제 경기에서도 쓸 수 있다면 위력적인 옵션이 될 것 같다. 루이스는 데뷔이후 득점은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리바운드는 꾸준히 하락해오면서 신체능력을 100%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동안 보여줬던 소프트한 모습을 탈피하기 위해서 루이스는 올시즌 벌크업을 통해 몸을 만들었고 수비와 리바운드, 블록슛 부분에도 힘을 쏟겠다고 이야기를 했으니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겠다. 특히 루이스는 계약연장까지 바라고 있기 때문에 FA빨도 슬쩍 기대.




누가 선발 포인트 가드인가? - 답은 이미 나왔다. 루크 리드나워. 트레이닝 캠프를 시작할 때 힐 감독은 선발포인트 가드 자리는 경쟁을 통해서 결정하겠다고 이야기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이미 선발-루크, 마무리-얼. 이라는 플래툰 조합이 자리를 잡고 이었던 것 같다. 루크는 공격에서 팀을 운영하는데 왓슨보다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와슨은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와슨은 루크가 부상으로 결장한 2경기에 선발출전한 것을 비롯하여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받고 있지만 지난 시즌 막판의 모습은 아니다. 공격을 풀어나가는 것도 매끄럽지 못하다는 평가이고 무엇보다 슛감이 아직 돌아오지 않은 상태. 더군다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지난 시즌에 비해서 턴오버 수치까지 부쩍 높아졌다. 한마디로 아직 시동이 덜 걸린 모습.

루크는 오른쪽 손가락 부상때문에 출전시간을 제한받고 있지만 팀의 공격을 운영하는 면에서는 와슨보다 더 좋다는 평가. 그동안 낮은 필드골 성공률이 약점으로 지적되었는데 현재까지는 비교적 양호한 상태이다. 루크의 가장 큰 문제는 수비.지난 시즌 수비때문에 까이고 까여서 이제는 가루밖에 남지않은 루크는 오프시즌 영입된 고든 치자 코치의 지도아래 수비력 향상을 위해서 노력중이다. 하지만 얼마나 성과가 나올지는 의문이다. 이번 시즌에는 상대팀 픽에 대책없이 꼴아박고 오픈 찬스를 내주는 모습은 안봤으면 한다.

이렇듯 두 선수는 장점과 단점이 확실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누가 선발출전을 하느냐는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출전시간도 비슷하게 나눠가질 것 같고. 결국 힐 감독이 이 두 선수를 어떻게 적재적소에 투입하느냐에 따라 이 포인트 가드 플래툰 시스템에 성공여부가 달려있다고 하겠다.




크리스 윌콕스는 FA빨이었나? - 지난 시즌 막판에 보여줬던 폭발력은 나오지 않고 있다. 또 아직까지 힐 감독은 윌콕스를 위해 따로 셋오펜스를 지시하고 있지 않다. 슛시도도 매우 적다. 정규시즌을 대비해서 히든카드로 쓰려는 것일까?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수비가 그다지 큰 발전이 없다는 소식은 아쉬운 부분이다. 윌콕스 정도의 신체조건을 보유한 선수가 블록슛과 리바운드에서 더 도움이 되어야할텐데.




스위프트, 페트로, 세네 - 소닉스는 얼마전 스위프트의 4년차 팀 옵션과 페트로의 3년차 팀옵션을 행사했다. 따라서 두 선수는 07~08시즌까지 소닉스 유니폼을 입게된다. 팀에서는 그만큼 두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하겠다. 트레이닝 캠프를 통해서도 힐 감독은 3명의 어린이 센터들을 주목할 것을 부탁할 정도로 이번 시즌 스위프트와 페트로의 성장세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은 그런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불스와의 경기에서 힐 감독은 하프타임에 스위프트와 페트로를 대놓고 꾸짖었다고 한다. 코트위에서 집중력 부족을 질타한 것. 연습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실제 경기에서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페트로는 프리시즌 앞경기에 선발출전했지만 아무것도 보여준 것이 없다. 운동능력은 여전히 좋고, 코트를 잘 달리지만 아직도 그것 뿐이다. 자신이 경기에서 뭘 해야하는지 아직도 모르고 있는 상태. 선발 센터 자리도 현재는 스위프트에게 내준 상태이다.

스위프트는 기대에는 못미치지만 그나마 세명의 선수중에서는 가장 나은 상태. 경기를 치룰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더 긍정적인 점이다. 아마도 개막전 선발센터 자리는 스위프트가 가져갈 듯 하다. 스위프트의 가장 큰 문제는 체력. 경기 후반으로 가면 눈에 띄게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페트로가 아직 감을 못잡고 있고 세네가 리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봤을때, 박빙의 4쿼터에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세네는 가능성은 보여주고 있지만 역시 갈길이 자신의 윙스팬 만큼이나 멀다.



벤치의 힘 - 데미언 윌킨스와 닉 콜리슨은 프리시즌에 가장 빛나고 있는 선수들이다. 뛰어난 수비력에도 불구하고 부정확한 점프슛으로 출전시간을 제한 받았던 데미언 윌킨스는 점프슛이 안정감을 찾으면서 시즌에도 더 많은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몰라인업을 운영할때 윌킨스의 존재로 인해 소닉스는 루이스를 4번으로 돌릴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실제로 포틀랜드와의 경기 4쿼터에 와슨-앨런-윌킨스-루이스-콜리슨의 라인업이 가동되기도 했다.

그동안 부상으로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로 인해서 계약연장협상까지 내년으로 미뤄진 콜리슨은 프리시즌을 통해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모습이다. 장점인 수비와 공격리바운드는 여전한 가운데 공격에서도 자신감이 붙었다. 특히 프로데뷔이후 자취를 감췄던 미드레인지 점퍼가 다시 옵션으로 장착되었다. 또 부상과 더블어 콜리슨의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파울 트러블 문제도 아직까지는 찾아볼 수 없다. 3명의 센터들이 부진하고 콜리슨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콜리슨을 선발 센터로 돌리자는 이야기까지도 나오고 있다.하지만 지난 시즌 콜리슨의 파울 트러블 문제가 센터로 주로 출전하면서 자신보다 장신의 선수들을 상대하며 불거져나왔다는 것을 봤을때 그리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힐 감독은 스몰라인업을 운영할때 콜리슨을 센터로 배치하고 4쿼터에는 윌콕스보다 더 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카엘 젤라발도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직 적응기를 거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스탯상으로 특출나 보이진 않지만 잠깐 잠깐씩 보여주는 가능성들은 아주 긍적적이다. 운동능력이 좋고 팔이 길며, 순발력이 좋기 때문에 수비수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공격에서는 좋은 슛 설렉션, 비이기적인 마인드, 부드러운 움직임들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너무 말랐기 때문에 자신의 주 포지션인 3번 보다는 2번으로 출전시간을 부여받을 것 같다. 젤라발이 얼마나 리그에 적응을 잘하느냐는 결국 레이 앨런의 휴식시간과도 연결이 되겠다.




초청선수들 중에는 누가 살아남나? - 현재 소닉스 로스터에는 17명의 선수가 있으며 이미 노엘 필릭스와 케니 에델레케가 웨이버되었다. 벤치에서 3점슛을 터뜨려줄 선수와 제 3포인트 가드를 찾고 있는 소닉스. 3번째 포인트 가드 경쟁을 하고 있는 선수는 마이크 윌크스와 밀트 팰라치오 인데 둘다 그저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덴햄 브라운, 데스먼드 파머, 카림 러쉬가 한 자리를 다툴 것으로 보이는데 러쉬는 부상으로 인해 조만간 떨궈져 나갈 것 같다. 소닉스는 프리시즌 초반 4경기는 여러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고 후반 4경기에는 주전 로스터를 돌린다는 계획이기 때문에 초청선수들에게 주어질 기회는 앞으로 많지않을 것이다. 또 소닉스는 다른 팀의 초청선수들 중에서도 좋은 선수가 있으면 영입한다는 입장. 이미 GM 릭 선드는 여러 팀의 캠프를 기웃거리고 있다.



수비는 좀 좋아졌다? - 화두는 무조건 수비다. 지난 시즌 악몽같은 수비시즌을 보낸 소닉스는 수비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소닉스의 수비는 새로 영입된 고든 치자 코치가 담당하고 있다. 유타에서 15시즌을 보낸 치자 감독은 소닉스에 수비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노력중이다. 소닉스의 수비 컨셉은 switch and rotate team 에서 help and recover team으로의 변화. 자신이 맡은 선수에게 끈질기게 달라붙는 근성이 필요하다. (고든 치자 코치는 존 스탁턴을 키워낸 코치인 만큼 루크와 얼에게도 도움이 될 것같다.) 또 소닉스는 연습에 전 NBA심판을 참여시켜 파울콜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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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프리시즌이지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호기말처럼 섬머리그 다르고, 프리시즌 다르고, 정규시즌 다르고, 플레이오프 다르다고 하지만 이기면 기분은 좋다.(호기야 그래도 앤트완 라이트가 23점 기록한 건 기쁘지 않냐?ㅋㅋ)

경기는 물론 못봤고, 박스 스코어와 여기저기 눈팅한 결과로 썰을 풀어보면

 

1쿼터에 29점을 내주면서 "쒸바.. 수비 지난 시즌 수비 그대로인거 아녀?" 라는 의구심을 들게 했지만 이후 2,3,4쿼터 동안 60점만 실점하는 괜찮은 수비를 보여줬다. 특히 후반전에는  달랑 36점만 실점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포틀랜드 필드골도 44%. 지난 시즌에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이라고 하겠다.

지난 시즌에 수비구멍이라고 미친듯이 까였던 루크의 수비도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다. 재럿 잭을 상대로 훌륭한 압박을 보여줬다고. 얼 왓슨과의 경쟁도 있고 시즌 끝나고 FA도 있고 하니 올시즌 루크의 맹활약을 기대해본다. - 라고 말하고 싶지만 1쿼터만 뛰고 오른쪽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이후 경기를 못뛰었다. 이런..씨밤바.. 엑스레이 촬영결과 네가티브라니까 큰 부상은 아닌 것 같은데 일단 내일 나성이랑 경기에는 못나온다. 루크 빠로서 가슴이 아프구나. -_-;;



후반전은 문자중계로 봤는데 데미언 윌킨스, 닉 콜리슨, 덴햄 브라운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트레이닝 캠프를 통해서 점퍼가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은 윌킨스는 실전에서도 그 분위기를 이어갔고, 프로데뷔이후 부상으로 정말 더럽게도 운이 없었던 닉 콜리슨은 첫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기 MVP로 꼽을 정도의 활약. 로크 아저씨의 평가를 보면 콜리슨의 경기를 읽는 능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강점인 공격리바운드나 수비는 여전했고. 악몽처럼 따라다니는 부상만 아니라면 콜리슨은 충분히 윌콕스의 경쟁상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추럴 본 스코얼러" 덴햄 브라운은 얼 왓슨과 짝을 이뤄서 후반전을 거의 모두 소화했는데 프로데뷔 첫 경기치고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페트로, 스위프트, 세네는 스탯상으로는 그다지 좋은 모습은 아니었는데, 평가를 보면 수비와 같은 스탯상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분에서 괜찮았다고한다. 특히 세네는 한때 올스타 센터 자말 매글로어를 수비에서 잘 커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카엘 젤라발도 그럭저럭. 세네나 젤라발은 리그에 적응부터 하는 것이 필요하지.3번째 포인트 가드 자리를 놓고 경쟁중인 밀트 팰라치오와 마이크 윌크스는 둘 다 별로였다고. 3번째 포인트 가드 자리는 앞으로 남은 프리시즌동안 계속 점검이 필요한 부분이 되겠다.

 

오늘 선발 라인업은 루크-레이-루이스-윌콕스-페트로 였고, 루크의 부상이 변수겠지만 이 라인업이 정규시즌 선발 라인업으로 갈 것 같다. 여기에 더해서 오늘 후반전을 대부분은 뛰었던 얼-데미언-던햄-닉-스위프트or세네 라인업이 괜찮은 모습(특히 수비에서)을 보여줬기 때문에 힐 감독이 로테이션 짜기가 훨씬 수월할 듯 하다.남은 프리시즌 기간동안 오늘과 같은 모습을 계속 유지한다면 정규시즌도 기대해 볼만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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