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urge Of Malice - Graveworm
비가 왔습니다. 저는 오늘 초음파 검사를 하러 병원에 갔다왔는데요. 오늘의 드라이빙 뮤직은 그레이브웜의 "Scourge Of Malice" 였습니다. 비가 내려서 약간은 음침하고 우울한 분위기와, 차체에 빗방울이 떨어져 부딛히는 둔탁한 소리,, 오래된 자동차 와이퍼가 끼익끼익 신경긁는 소리들과 그레이브웜의 심포닉하면서도 처절하고 사악한 음악이 제법 잘 어울렸습니다. 솔직히 오줌쌀만큼 무서고 오싹한 분위기였어요. 덜덜 그레이브웜은 멜로딕 블랙메탈로 분류되는 이탈리아 밴드인데요. 듣기 시작한지 얼마 되진 않았습니다. CD를 산지는 한참 되었어요. 멜로딕피아에서 사우론 뮤직 음반 4500원에 세일할때 싼값에 질렀던 음반이었죠. 그때도 한 15장 넘게 지른 것 같은데, 이런 식의 음반 구입의 단점은 처음 들어서..
음악 이야기/음반 이야기
2010. 3. 31.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