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하철 1호선
5일 대학로 학전 블루에서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관람했다. 그러니까 나의 결혼 1주년 기념 선물이지. 뮤지컬이나 연극은 많이 접해보질 못했기 때문에 나에게는 참 낯선 장르이다.10년 가까이 대학로를 지척에다 두고 살았지만 연극 한 편, 뮤지컬 한 편 제대로 못봤다는 것이 참 아쉽운 점이기도 하다. 술 두어번만 않먹으면 한 편 정도는 가뿐하게 볼 터인데. 그나마 지금 와이프를 만나고 와이프 취향에 따라다니면서 같이 본 연극도 몇 편 되고, 뮤지컬도 몇 편 되는데, 영화와는 또 다른 맛이 있다. 무대에서 배우들과 같이 호흡하고 몰입할 수 있는 점도 그런 맛중에 하나인 것 같다. 이런 점에서는 연극은 콘서트와 통하는 면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그 제대로의 맛은 소극장 공연이겠지. 서민의 발이라는 지..
음악 이야기/공연 이야기
2006. 10. 7. 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