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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스위프트 선발출전

농구 이야기/OKC Thunder

by 폭주천사 2008. 11. 1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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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최근 포스팅 제목이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파죽의 5연패" 였는데, 그 이후로 뉴욕 닉스와 필라델피아 식서스에게 내리 패하면서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는 파죽의 7연패 중이다. 1승 9패 승률 10%로 NBA 30개팀 중 꼴찌.

필라델피아 식서스 전은 아직 보질 못했기때문에 경기를 본 뉴욕 닉스 전을 토대로 또 썰을 좀 풀어본다.




닉스전에서는 지난 올랜도 매직전에 이어서 1쿼터에 대량실점을 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올랜도전 1쿼터 39실점에 이어 닉스전 1쿼터 37실점. 이번 시즌 마이크 댄토니를 감독으로 앉힌 닉스의 빠른 공격에 썬더는 1쿼터에 전혀 수비를 하지 못했다.

특히 트렌지션 디펜스가 전혀 되질 않았다. 시즌 초반만 해도 트렌지션 디펜스가 굉장히 좋아서, 상대팀에게 속공을 거의 허용하지 않았었는데 이번 동부원정에서는 트렌지션 디펜스가 완전히 실종되었다. 그리고 닉스의 2:2 픽앤롤에 대한 수비 또한 형편없었다. 특히 조 스미스의 픽앤롤 수비는 정말 안습. 이런 수비는 전반내내 계속되었고 닉스는 한때 30점차까지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3쿼터에 수비와 속공이 살아나면서 30점 점수차를 7점차까지 줄인 저력을 보여준 것은 분명 긍정적인 모습이지만  또 다시 승부처에서 턴오버를 남발하면서 결국 116-106으로 패배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 경기에서 로버트 스위프트가 선발센터로 출전했다. 지난 3경기동안 짧은 출전시간이었지만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결국 페트로를 밀어내고 선발센터를 차지했다. 선발 센터로 출전한 닉스전에서의 성적은 27분 출전에 4득점 13리바운드 2블록슛. 이 정도면 첫 선발출전치고는 대단한 성적이다. 두시즌을 쉬었기 때문에 백투백 경기를 모두 소화하는 것은 힘들었는듯, 필라델피아 경기에서는 14분 출전에 그쳤지만 이정도면 긍정적인 모습이다. 데뷔때에 비해 몸이 많이 불었고 무릎부상을 당했기 때문인지 순발력도 많이 떨어져 2:2플레이에서 아직 감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지만 포스트업 수비나 샷 블로커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기대해 볼만한 것 같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19득점(필드골 6/12, 자유투 6/7)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커리어 첫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웨스트브룩의 경기를 보면 경기력은 돌파에 크게 좌우된다. 돌파이후 마무리가 괜찮은 날은 날라다니지만 돌파후 마무리가 안되는 날은 죽을 쑤고. 문제는 돌파이후 마무리가 괜찮은 날이 가뭄에 콩나듯 한다는 것. 하지만 수비는 꾸준한 모습이다. 이날 전반에 날라다니던 네이트 로빈슨을 후반에 꽁꽁묶는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나머지 선수들은 지난 번 포스팅과 비교해 특별히 다른점이 없는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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