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스의 최근 수비에 관한 케빈 펠튼 아저씨의 글. 소닉스가 워리어스에 이어 실점 2위팀인 것은 확실하고 득실점 마진에서도 뒤에서 세번째인 것도 사실. 하지만 케빈 펜튼 아저씨는 스탯상으로 보여지는 것만큼 소닉스 수비는 나쁘지 않으며 또 발전하고 있다고 한다. 이 아저씨는 과연 무슨 근거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한 번 들어보자.
원문은 http://www.nba.com/sonics/news/defense071210.html
해석은 폭주천사 맘데로.
Sonics Making Strides on Defense
Kevin Pelton, SUPERSONICS.COM | December 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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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슈퍼소닉스 팬들은 지난 11월 30일 키 아레나에서 다소 이상한 점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어버렸을지도 모른다. 소닉스는 42.7%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했고 턴오버를 무려 21개나 범했다. 빠른 농구를 표방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은 겨우 95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닉스는 막판 페이서스의 추격을 막아내고 승리를 거뒀다.
지난 두시즌동안 소닉스는 상대팀의 득점력을 억제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따라서 "수비로 승리했다" 라는 말은 키 아레나에서는 듣기 힘든 말이었다. 05~06시즌에 소닉스는 100점 이하로 득점한 경기에서 3승 33패를 기록했다. (비록 다음 시즌에 10승 31패로 약간 향상되긴 했다.) 하지만 소닉스는 지난 주와 이번 주에 걸쳐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이어 LA 클리퍼스에게도 95-88로 승리를 거두면서 05~06시즌 100득점 이하를 기록하고 거뒀던 3승에 거의 근접하고 있다.
07~08시즌에 무엇에 우선순위를 둘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때 칼리시모 감독은 수비에서의 향상을 최우선에 그리고 꾸준한 노력을 두번째로 꼽았다. 칼리시모는 NCAA와 NBA에서 커리어를 쌓아오면서 수비마인드를 가진 감독이었다. 그리고 샌안토니오에서 다섯시즌을 보내면서 그런 믿음은 더욱 확고해졌다. 칼리시모가 스퍼스에 있는 동안 샌안토니오는 3차례에 걸쳐 리그 최고의 수비팀이었고, 이것은 칼리시모의 수비에 대한 기대치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필요한 만큼의 수비를 하려면 아직도 멀었습니다." 수비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칼리시모는 이렇게 덧붙였었다.
분명희 소닉스는 수비에서 발전할 여지가 있다. 그러나 그들은 벌써 수비에서 발전을 이뤄나가고 있다. 다만 그 발전이 팀의 빠른 템포의 농구에 가려져 있을 뿐이다. 리그에서 소닉스(105.5실점)보다 많은 실점을 하는 팀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밖에 없다. 그러나 per-possession basis 에 의하면 전혀 다른 결과를 볼 수 있다. 소닉스는 100 포제션 당 108.0실점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NBA 디펜시브 레이팅에서 1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놀라운 수치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만약 이번 시즌 이 정도의 수치를 유지한다면 소닉스는 2002~03 시즌 이후 최고의 디펜시브 레이팅을 기록하게 된다.
소닉스의 수비는 특히 최근 5경기에서 아주 돋보였으며 이기간동안 소닉스가 3승 2패를 거둔 것과 무관하지 않다. 3번의 승리에서 소닉스는 상대팀의 슈팅 성공률을 40% 이하로 묶었다. 지난 시즌에 소닉스가 상대팀의 슈팅성공률을 40% 이하로 묶었던 경기는 9경기에 불과했다. 5경기에서 소닉스는 평균 디펜시브 레이팅보다 낮은 수치를 보여줬다.(지금까지 소닉스의 디펜시브 레이팅을 나타낸 아래 그래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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