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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바텀. 나이키 훕스 서밋에서 맹활약

농구 이야기/FIBA

by 폭주천사 2007. 4. 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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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등학교 유망주들과 해외의 유망주들이 한 판 대결을 펼치는 나이키 훕스 서밋 경기가 며칠전 열렸다. 경기는 마이클 비즐리와 데릭 로즈, OJ 메이요 등이 활약한 미국팀의 승리였다고 한다.프랑스 출신의 니콜라스 바텀은 월드팀 선발로 출전하여 게임 최다 23득점으로 맹활약.
 
개인적으로 니콜라스 바텀은 리키 루비오와 더블어 꽤 기대를 하고 있는 선수인데. 아직 제대로 활약하는 경기를 보질 못해서 이번 나이키 훕스 서밋경기를 은근히 기다리고 있었다. 6-8의 신장에 7-1의 윙스팬을 가진 바텀은 그동안 나이키 훕스 서밋 연습기사에서도 월드팀에서 공.수에 걸쳐 단연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았는데. 실제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바텀의 경기스탯. 28분출전 23득점 (필드골 9-13, 삼점슛 3-5, 자유투 2-2) 4리바운드(공격리바운드 2) 1어시스트 4스틸 4턴오버)

나이키 훕스 서밋에서의 활약때문인지 이 경기 후에 나온 드래프트 익스프레스의 막드랩에서 바텀은 2008드래프트 8번에서 2007 드래프트 12번으로 갑자기 주가가 상승했다.현재 이 경기 박스 스코어도 구할 수가 없고, (박스 스코어 보러가기 -> http://usabasketball.com/men/2007/07_mhs_box.html 글쓰고 nbadraft.net 에 가니까 박스 스코어가 있었다.-_-;;) 경기도 아직 토랜트에 뜨지 않은 것 같아서 드래프트 익스프레스에 뜬 다음 기사를 읽으면서 아쉬움을 달랠 수 밖에.

그런데 88년생 바텀이 2007 드래프트에 나올 수 있긴 나올 수 있는건가?

아..중국을 대표하여 참가했던 첸 지안화는 9분 출전에 무득점 1리바운드 2텀오버에 그쳤다. 아쉽네.






Batum '99% Sure' In Draft

지난 주말 나이키 훕스 서밋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 이후에 프랑스 출신의 스몰포워드 니콜라스 바텀이 과연 2007년 드래프트에 나올 것인가에 대한 많은 추측이 있어왔다. 스탠드에 자리하고 있던 많은 NBA 스카우터들은 니콜라스 바텀이 경기모습을 기대하고 있었고 18살의 니콜라스 바텀은 나이키 훕스 서밋에서 게임최다인 23득점(필드골 9/13)을 기록했다. 바텀의 에이전트인 Bouna NDiaye 는 드래프트 익스프레스의 Jonathan Givony 와의 대화에서 만약 바텀의 드래프트 참가결정권이 자신에게 있다면 자신의 고객인 바텀을 2007년 드래프트에 참가시킬 활률은 99%라고 말했다. 하지만 Bouna NDiaye 는 바텀의 드래프트 참가를 100% 공식화하기 위해서는 바텀 자신과 그의 어머니와 논의를 해야하는 처지이다.

2006년 훕 서밋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무하마드 세어 세네는 그해 드래프트에서 전체 10번까지 자신의 위치를 끌어올렸다. 결과적으로 1년에 한 번 열리는 나이키 훕스 서밋은 해외 유망주들이 자신의 주가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무대가 되었으며, 이번 대회에 월드팀 로스터에는 니콜라스 바텀 같은 거물급 유망주의 이름도 볼 수 있었다. 바텀의 에이전트인 NDiaye는 작년에 세네의 에이전트였으며 세네가 드래프트를 참가를 결정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

월드팀의 마지막 훈련이 끝나고 바텀은 드래프트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2007년 NBA 드래프트 참가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었다.

"올해는 NBA 드래프트에 나오지 않을 겁니다. 저는 계속해서 발전하길 원해요. 2008년에 다시 볼 수 있겠죠." 그러나 이런 바텀의 코멘트에도 불구하고, 나이키 훕스 서밋에서 최고의 미국 고교선수 10명을 상대로 빛나는 활약을 보여준 후. 그가 자신의 위치를 다시 생각해볼 가능성은 아주 높다.

바텀의 에이전트 NDiaye에 따르면, 자신과 이야기를 나눈 NBA 관계자들은 바텀을 이미 드래프트를 위해 준비된 선수이며 즉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해외선수들은 드래프트에 참가했다가 다시 철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없다는 것이 NDiaye에 생각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바텀의 계약인데(바텀은 소속팀 Le Mans Sarthe Basket 와 2009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500,000이면 바이아웃이 가능하다.

신체상으로 바텀은 NBA에서 뛸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신발을 벗고 6-7.75" 신장을 가졌고 윙스팬은 7-1이나 된다. 이 젊은 프랑스 선수는 폭발적인 수직점프능력 뿐만 아니라 NBA에 적합한 몸을 꾸준히 발전시켜왔다.

"제가 이야기해본 NBA 관계자들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바텀을 듀란트와 코리 브루어에 이어 3번째로 뛰어난 윙플레이어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 바텀의 에이전트


지난 주말 나이키 훕스 서밋의 연습과 경기를 통해 바텀은 자신의 신체능력과 어울리는 18세 선수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놀라운 스킬들을 보여줬다. 수비에서 그는 NBA 최고 수준의 수비수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줬다. 연습과 실제경기에서 바텀은 상대의 슛을 방해하는데 자신의 길이를 이용했으며 스틸을 해냈고 그와 매치업된 거의 모든 선수들은 득점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공격에서 바텀의 점퍼는 좀더 꾸준함을 필요로 했지만 좋은 슛메커니즘과 높은 타점을 가지고 있었다. 훕스 서밋에서 국제대회의 3점슛 라인에서 5개의 삼점슛중 3개를 성공시킨 바텀은 NBA 3점라인에 적응하는데도 큰 어려움을 겪을 것 같지않아 보였다. 골대 근처에서 창조적으로 슛을 마무리할 수 있었으며 스스로 득점을 만들어 내는 능력도 뛰어났다.

프랑스 ProA 리그 르망 소속으로 바텀은 벤치에서 출전하면서 평균 13.7분의 출전시간을 기록했다. 출전시간이 부족한 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바텀의 게임은 NBA 스타일에 더 잘 어울린다. 코트를 달리고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은 바텀이 NBA에서 업템포 게임을 접했을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포인트 가드의 볼 점유시간이 긴 하프코트 오펜스를 중심으로 느린 속도의 경기를 추구하는 르망은 바텀 역시 이런 스타일에 맞추기를 원했다.

니콜라스 바텀은 작년 세네에 이어서 나이키 훕스 서밋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NBA서 자신의 위치를 끌어올릴 두번째 선수가 되기 위해 도전을 할 것이다. 현재 드래프트 익스프래스 목 드래프트에서 바텀은 12번째에 랭크되어 있다. 바텀이 자신의 루키시즌에 팀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발전을 보건데 앞으로 바텀의 발전은 더욱 대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줄리안 라이트가 어제 NBA 드래프트 참가를 확정했고, 바텀마저 참가한다면 2007년 드래프트 클래스는 날이 갈수록 강력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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