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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년 만에 써보는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이야기

농구 이야기/OKC Thunder

by 폭주천사 2024. 4. 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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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플레이오프가 한창이다. 

서부 1번 시드(!!!)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는 8번 시드 뉴올리언즈 펠리컨즈를 맞아 1라운드를 치루고 있는데, 현재 스코어는 3-0. 스윕승을 앞두고 있다. 

예상 밖으로 고전했던 1차전을 접전끝에 잡아낸 것이 아무래도 커보인다. 

서부 1번 시드라고는 하지만 썬더는 어리고 경험이 부족한 팀이다. 중심 선수들 중에 플레이오프 경험이 있는 선수도 몇 안되고, 이번이 플레이오프 데뷔인 선수들이 대부분. 

플레이오프는 정규시즌과 다르다고들 흔히 말하는데, 그 말을 증명이나 하듯 썬더 선수들은 1차전에서 경험부족을 그대로 드러냈다. 선수들 긴장하고 얼어있는 모습이 역력했고, 평소에 잘되던 플레이들도 어버버하기 일쑤였다. 1차전이 정말 진흙탕 싸움, 힘든 경기였다.

과정이야 어쨌든 썬더는 1차전을 승리를 거뒀고 이 승리가 썬더의 1라운드 분위기를 크게 결정했다. 1차전 승리로 기세가 오른 썬더는 그 여세를 몰아서 2차전부터는 선수단 전원이 완전히  자신감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 그결과 현재 스코어 3-0.

개인적으로 올시즌 썬더에 대한 기대치는  플레이오프 직행이었다. 기대치는 이미 예전에 넘어섰다. 큰 부상없이 정규시즌을 치뤄서 다행이고, 주축 선수들이 온전히 한시즌을 같이 치뤄내면서 경험을 쌓았다. 서부  1번 시드의 위치에서 치루고 있는 지금 플레이오프 경기는 그래서 보너스 스테이지라고 생각하고 응원하고 있다. 

과연 이 젊고 패기 넘치는 팀이 첫 플레이오프에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한껏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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