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자하는 음반을 마음껏 살 수 있을 정도의 경제력을 가지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사고 싶은 음반은 많아도 지갑은 얇은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타협점으로 찾는 것이 각종 음반몰에서 세일을 할때를 노리거나 중고음반몰의 이용이다. 물론 새 CD로 소장한다면 제일 좋겠지만.
일단 과거 중, 고등학교때 테입으로 샀다가 늘어지거나 기타의 이유로 더이상은 못듣게 된 음반들 중에서 선별하여 쓸만한 중고 CD로 사모으고 있는 중이다. 주로 중, 고등학교때 음반이다 보니 80년대 중반에서부터 90년대 초반 음반들, 특히 LA 메틀이나 스래쉬 매틀 쪽 음반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 웹서핑 중에 괜찮은 중고음반몰을 발견했다. 부산에 위치하고 있는 먹통(http://www.mucktong.com/) 중고음반은 아무래도 음반 상태가 중요하기 때문에 시험삼아 몇 가지를 주문해봤다. 상태가 좋다면 앞으로 종종 이용해야지.
1. Fire House - Fire House
파이어 하우스의 데뷔 앨범이다. 이 앨범은 경쾌한 R&R과 아름다운 락 발라드가 조화를 이룬 LA 메틀의 공식의 전형을 보여준 앨범이라고 하겠다. Love Of A Lifetime 같은 락발라드도 좋고, 노래방에서 목청자랑하기 좋은 Overnight Sensation 같은 곡도 좋다. 파이어 하우스는 고등학교때 1,2집 다 있었는데 친구놈이 빌려가서 그냥 졸업해버렸다.
2. Alice Cooper - Lace And Whiskey
쇼크 락의 대부, 희한한 무대 매너의 선구자 앨리스 쿠퍼의 앨범이다. 사실 이 앨범이 유명세를 탄 것은 수록되어 있는 앨리스 쿠퍼의 이미지와는 않어울리는 락 발라드 You & Me 때문일 것이다. 이 앨범을 테입으로 사서는 You & Me 죽어라 돌려들었던 기억이 난다.
3. L.A Guns - Hollywood Vampire
이름에서부터 LA 메탈 그룹이라는 티가 팍팍나는 그룹. Guns 라는 이름에서는 G n' R 과의 연관성을 읽을 수도 있다. GNR의 초창기 기타리스트 트레이시 건스가 이끄는 그룹. 80~90년대 뜨거웠던 LA 메탈열기의 한 축을 담당했던 그룹이다. 이 앨범도 분명히 샀었는데 어디로 갔는지??
4. Judas Priest - Hell Bent For Leather
토미 페이지만 듣던 내가 처음으로 접한 락 관련 음반이 바로 Judas Priest의 Hell Bent For Leather 앨범이었다. 물론 처음에는 Before The Dawn 때문에 구입한 음반이었다. 이 앨범도 처음에 사서 Before The Dawn 만 신나게 돌려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 당시에는 이 앨범의 진정한 맛을 몰랐지. 좀 어렸었다. 내가 테입으로 샀던 음반에는 The Green Manalish 가 금지곡으로 누락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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