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즈막하게 아침 겸 점심을 먹고 투표하고 왔습니다.
- 투표소인 행신고등학교에 도착했더니 투표를 하기위한 줄이 꽤 길더군요. 좀 놀랐습니다. 가족 단위로 아이들을 데리고 투표하러 온 분들도 눈에 많이 띄었구요. 대략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투표를 할 수 있었습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데도 투표를 하기 위한 줄은 줄어들지 않고 있었는데요. 1997년 대선때 군대에서 부재자 투표할 때 줄 서서 투표해 본 이후로 이렇게 오래 줄서서 기다렸다가 투표한 것은 처음인 것 같네요. 보통 때 투표소는 한산해서 거의 기다리지 않고 투표를 했었거든요.
이번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인지, 아니면 러시아워 시간에 우연히 걸린 것인지, 아니면 8표를 찍느라 투표 진행이 더뎌서 그런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첫번째 이유였으면 좋겠군요.
- 산이 출산 예정일이 선거일 이틀 전이라 색시는 투표를 못할뻔 했습니다. 그런데 산이가 예정일을 넘기는 바람에 색시도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산이가 엄마 투표하라고 조금 기다려준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기특한 녀석. 이제 얼굴 좀 보자꾸나.
- 아직 투표 안하신 분들은 어서어서 투표하세요. ^^
'사는 이야기 >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추석 잘 보내세요 + 생존신고 (12) | 2010.09.21 |
|---|---|
|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보다 (4) | 2010.08.14 |
| 폭주천사 생존 신고 합니다. (18) | 2010.07.23 |
| 서정마을 가라뫼천 산책로 (6) | 2010.06.06 |
| 선더 포럼 오프 라인 모임 (2) | 2010.05.12 |
| 컴백 신고!! 그리고 새해 인사 (26) | 2010.01.03 |
| 동위원소 치료 받으러 갑니다. (6) | 2009.12.16 |
| 방사성 옥소 치료를 위한 저요오드식이 시작 (4) | 2009.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