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spun.com에서 구입한 CD들입니다. 스펀닷컴은 막장버러지님께서 포스팅을 통해서 소개해주신 음반사이트 입니다. 제가 해외주문을 처음 한 음반몰이기도 하죠. 새음반과 중고음반을 모두 판매하고 있고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음반들도 비교적 많이 갖춰져 있습니다. 특히 "Bargains",나 "Clearance" 항목을 꼼꼼하게 살피면 정말 싼 가격에 득템을 할 수 있죠.
스펀닷컴에서 30달러 이상 구매할 경우 중고음반 15% 할인과 해외배송을 무료로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15%할인도 매력적이지만 CD 가격외에 배송비가 부담스럽던 저에게 저 해외배송 무료는 정말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지름신 강림. 위시리스트에 올려놨던 중고음반들 신나게 질렀습니다.
스펀에서도 세컨드스핀과 같은 날 주문했기 때문에 배송은 2주 정도 걸렸습니다.
스펀닷컴에서 구매한 목록입니다. 15% 할인과 배송료 무료 쿠폰이 적용된 상태네요. 일 니뇨정도를 제외하면 화이트 스네이크, 본 조비, 워런트, 반 헤일런, 메탈리카, 포이즌 등 모두 80~90년대 락 메탈 밴드들의 음반입니다.
스펀닷컴에서 도착한 택배박스는 세컨드스핀의 택배박스보다 크기가 컸습니다. 스펀은 CD케이스까지 같이 배송을 해줍니다.
역시 뽁뽁이에 쌓여서 도착한 CD들입니다.
For Unlawful Carnal Knowledge - 밴 헤일런의 1991년 앨범입니다. 스펀닷컴에서는 CD를 비닐로 포장을해서 바코드 태그를 붙여서 배송을 해줬습니다. 바코드 태그는 쉽게 떨어지고요. 중고음반이지만 비닐포장이 되어 있어서 마치 새 CD를 뜯는 손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Slip Of The Tongue - 화이트 스네이크의 1989년 앨범입니다.
1984 - 밴 헤일런의 1984년 앨범. 저 유명한 "Jump"가 수록되어 있죠. 우리나라에서 발매될때는 아기 천사 손에 들린 담배가 삭제되었었다죠.
Crush - 본조비의 2000년 앨범입니다. 굵고 길게 가는 본조비는 대단해요
Dirty Rotten Filthy Stinking Rich - 1989년에 발매된 워런트의 데뷔 앨범입니다.
Keep The Faith - 본 조비의 1992년 앨범.
Look What The Cat Dragged In - 1989년 발매된 포이즌의 데뷔 앨범입니다. 앨범 표지가 헐헐...
Reload - 로드 앨범과 더블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메탈리카의 1997년 앨범입니다.
Confession - 2003년에 발매된 일 니뇨의 앨범입니다.
Open Up And Say...Ahh! - 1988년에 발매된 포이즌의 두번째 앨범입니다. 이번에 포이즌 앨범을 많이 샀네요. 제 기억으론 이 앨범이 우리나라에 발매될 때 앨범커버 대부분이 지워져서 발매가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검열이 난도질하던 시대였으니 말이죠.
이상 스펀 닷컴에서 이번에 구입한 음반들입니다.
이곳에서 구입한 음반들도 상태가 대체적으로 괜찮습니다. 일니뇨의 앨범의 부클릿이 조금 찢겨있는 것 정도를 제외하면 말이죠. CD 상태나 음질들도 괜찮습니다. 잔스크래치도 거의 없고. 무엇보다 장당 3500원이 안되는 가격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없는 돈 쪼개면서 음반 구입하는 저로서는 너무너무 착한 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헐헐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