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자전거 라이딩
간만에 색시와 함께 한강에 자전거 타러 나갔다. 그동안 바쁘기도 했고 아프기도 했고, 둘이 같이 자전거 타러 나간 것은 거의 한 달만이네. 가을 하늘이 눈이 부실정도로 날씨가 화창해서 자전거 타기에는 그만이었다. 성산대교를 1km 정도 앞두고 자전거 도로가 막혔다. 한강 난지지구 공원 특화 사업으로 인해 기존의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지 못하고 돌아가야만 했다. 원래 이쪽 도로로 달리면 한강을 끼고 달리면서 강바람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었는데, 바뀐 도로는 한강 공원에 진입하는 찻길을 쪼개서 만들었기 때문에 지루하기도 했고, 좁기도 했고, 자동차랑 엉켜서 영 불편했다. 2009년 중순까지 공사를 한다고 하니 그동안은 불편을 감수하면서 다녀야할 듯. 성산대교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사는 이야기/생활
2008. 10. 13. 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