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서커스 퀴담을 보다
4월 13일 금요일(그러고보니 13일의 금요일이었구나) 8시 공연. 와이프와 태양의 서커스 퀴담을 보기 위해서 종합운동장으로 향했다. 처음에 와이프가 태양의 서커스를 보러가자고 했을때는 시큰둥했었다. 나에게 서커스하면 떠오르는 것은 동네 어귀에 천막치고 하던 동춘서커스 같은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뭐 그런 걸 보러가자고 하냐.했지만 와이프가 너무 보고싶어하는 것 같아서 일단 같이 가기로 했다. (또 하나 티켓 값이 후덜덜 비싸기도 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와이프는 명절에 EBS나 Q 체널 같은 곳에서 태양의 서커스를 해줄때마다 빠지지 않고 챙겨보는 매니아였다. 태양의 서커스가 캐나다에 본거지를 두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캐나다 여행을 가려고 마음먹었다고 하니 말 다했죠. 이런 사람이 우리나라에서 공연을 볼..
음악 이야기/공연 이야기
2007. 4. 15.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