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다녀오다.
토요일 일요일 벌초가 있어서 갔다왔다. 일요일 아침에 외할머님 생신도 있어서 겸사겸사. 요즘 벌초는 예초기가 있고 우리 같은 경우는 지난 5월에 한 번 내려와서 잡초를 싹 뽑았었기때문에 그다지 힘들지는 않았다. 또 우리는 가족도 많으니까. 머릿수로 밀기에도 충분하고. 오전 9시에 시작한 벌초작업은 점심먹고 오후 2시가량 모두 끝났다. 하지만 그 시간부터 고속도로들이 정체되기 시작했다. 추석을 2~3주 앞둔 지난 주가 딱 벌초시기인데다가 놀토가 낀 주말이라 여행객들까지 겹치면서 도로가 엄청나게 막혔다. 도로 정체를 감안하여 저녁까지 큰집에서 먹고 쉬다가 8시에 출발을 했지만 고속도로 정체는 여전했다. 결국 우리도 평소 같으면 1시간 20분이면 넉넉하게 왔을 서산-서울거리를 무려 4시간에 걸쳐서 지루하게 와..
사는 이야기/생활
2007. 9. 10.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