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박스 스코어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의 첫 NBA 경기이자, 프리시즌 첫 경기. 상대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즈였다.
결과는 88 - 82 패. 섬머리그, 프리시즌은 정규시즌과 전혀 다른 세상이기 때문에 경기 결과는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는데, 그래도 프랜차이즈 이전 이후 첫 경기였는데 지니 좀 아쉽긴하다.
경기는 못봤지만 리뷰를 보니 두 팀다 막장 경기였던 것 같다. 프리시즌에 리빌딩 팀끼리 맞붙은 경기에서 질 높은 경기가 나오는 것이 이상하지.
OKC 에서는 눈에 가시 같은 데미언 윌킨스와 크리스 윌콕스가 각각 19득점 17득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케빈 듀란트는 3/13 슈팅을 기록하면서 10득점, 제프 그린은 1/7 슈팅에 4득점. 케빈 듀란트는 코리 브루어에게 잡혔다고 한다. 코리 브루어. 6-9의 좋은 신장에 수비는 플로리다 시절부터 괜찮았고, 운동능력도 듀란트 보다 좋으니 듀란트가 고생 좀 한듯. 그나저나 듀란트가 인사이드 플레이를 좀 했는지 모르겠네. 하일라이트에서는 성공한 슛 중 두개는 점퍼였는데.
러셀 웨스트브룩이 20분 남짓 뛰면서 13득점(5-9),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첫 경기치곤 괜찮은 성적이네. 그런데 카페에서는 벌써부터 4픽으로 웨스트브룩 뽑은거 삽질 아니냐는 반응이 올라온다. 그러면서 언급되는 것이 케빈 러브, 제리드 베이리스, 에릭 고든인데..좀, 까더라도 지켜보고 깠으면 한다. 이제 프리시즌 한 두 경기 치뤘는데 설레발들은..
샘 프레스티 GM이 오프시즌 동안 삼점슛터 보강에 열을 올렸었는데, 오늘 경기 OKC 삼점슛 1/5. 한 선수 성적이 아니라 팀 전체 삼점슛 시도가 5개에 달랑 한개 성공. 삼점슛 문제는 이번 시즌 내내 OKC 발목을 잡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