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Steps Behind - Def Lepp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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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NBA 플레이오프가 한창인데요. 중간중간 광고시간에 보면 락 밴드의 뮤직 비디오가 익사이팅한 농구하일라이트와 믹스되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영국출신의 밴드 Def Leppard가 팀 맥그로우와 같이 부른 신곡 "Nine Lives" 입니다.

데프 레퍼드는 70년대 후반과 80년대 초반 이른바 New Wave Of British Heavy Metal의 기수로서 큰 명성을 얻었던 밴드였죠. 역사상 가장 많은 앨범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락 밴드중에 한팀이기도 하죠. Phromania, Hysteria,Adrenalize 같은 명반들을 발표하기도 했구요. 제가 중,고딩시절 메탈에 빠져있을때 저의 탑 10 밴드중에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90년대 후반이후로는 부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었는데 간만에 신곡을 들으니 반갑더군요.

뮤직 비디오를 자세히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데프 레파드 드러머 릭 알렌은 왼쪽 팔이 없습니다. 외팔이 드러머죠. 밴드 활동중 자동차 사고로 왼팔을 잃었지만 불굴의 노력끝에 드러머로 재기한 인간승리의 주인공이죠. 데프 레퍼드는 드러머 교체를 보류하고 릭 알렌의 재기를 믿고 복귀를 기다려주면서 더 큰 감동을 줬었구요.

릭 알렌은 한 팔과 두 발을 이용한 전자 드럼키트를 사용하여 지금까지도 데프레파드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죠. 뿐만아니라 데프 레퍼드는 기타리스트 스티브 클락이 알콜중독으로 사망하는등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는데 그래도 역경을 이겨내고 지금까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불굴의 의지를 가진 영국 표범" 이라는 데프 레퍼드의 별명이 참 잘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유타 재즈와 LA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보다가 문득 데프 레퍼드의 뮤직비디오가 눈에 들어와서 포스팅 해봤습니다.

밑에 곡은 데프 레퍼드의 "Retro Active" 앨범에 실린 "Two Steps Behind" 라는 곡입니다. "Retro Active"는 데프 레파드의 미발표곡과 커버 곡들을 모아놓은 앨범인데요.  "Two Steps Behind"는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주연한 "Last Action Hero"에 삽입되었던 곡입니다. 이 영화는 그닥 재미가 없었는데 당시 쟁쟁한 밴드들이 OST 앨범에 참여해서 화재가 되었었죠.

어쿠스틱 기타와 데프 레퍼드의 보컬 조 엘리엇의 허스키한 목소리, 요소요소에 적절히 배치된 코러스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Two Steps Behind - Def Leppard

Walk away, if you want to,
Its ok, If you need to,
You can run but you can never hide,
From the shadow that's creepin' up inside you.

There's a magic running through your soul,
But you can't have it all...

Chorus:

(Whatever you do)
I'll be two steps behind you,
(Wherever you go)
And I'll be there to remind,
That It only takes a minute of your precious time,
To turn around, I'll be two steps behind.

Take your time, to think about it,
Just walk the line, you know you just can't fight it,
Take a look around, you'll see what you can't find,
Like the fire that's burning up inside me.

There's a magic running through your soul,
But you can't have it all...

(Cho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