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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Must Have Been Love - Roxette

음악 이야기/노래 이야기

by 폭주천사 2008. 4. 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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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를 처음 라디오에서 듣고는 이 곡이 수록된 록시트의 테입을 사러 돌아다녔더랬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뒤져봐도 록시트 정규음반에는 이곡이 없더란 말이죠. 여기저기 발품을 판끝에 "귀여운 여인 OST" 에 수록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래서 이 곡 하나를 듣기위해서 테입을 하나 냉큼 샀었습니다.


노래 한 곡 때문에 테입을 사는 것에 꽤나 망설였을 법도 한데(거기에 주머니 사정 시원찮은 고딩이 말이죠.) 주저없이 산 것을 보면 이곡이 정말 정말 마음에 들었었던 것 같습니다.그리고 테입을 사서 이 곡만 반복해서 들었었죠. 화곡동에 아직도 이 테입이 있는데 지금 수록곡들을 살펴보면 로이 오빈슨이나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나탈리 콜등 좋은 아티스트들의 곡이 많았는데 그땐 왜 그랬나 모르겠습니다.~~


영화 "귀여운 여인"은 어렸을때(아마도 중학교 때쯤인 것으로...) 동네 친구들 몇이 모여서 부모님이 출타하신 친구집에 모여서 몰래 봤더랬죠. 어린 시절 우리들은 이 영화가 외국의 애로영화쯤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여주인공 직업이 콜걸이라는 것때문에 그랬던 것 같기도 하구요. 아무튼 우리들은 화끈한 배드신을 기대하면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비디오를 봤는데, 영화 끝까지 밋밋한 배드신 한 번 나오질 않아서 크게 실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친구들 중에는 적극적으로 배드신에 임하지 않는 리차드 기어를 욕하던 녀석도 있었구요. ^^;;







It Must Have Been Love - Roxette

Lay a whisper on my pillow,
leave the winter on the ground.
I wake up lonely,
there's air of silence in the bedroom
and all around
Touch me now, I close my eyes and dream away.

It must have been love but it's over now.
It must have been good but I lost it somehow.
It must have been love but it's over now.

From the moment we touched, 'til the time had run out.
Make-believing we're together that I'm sheltered by your heart.
But in and outside I've turned to water like a teardrop in your palm.
And it's a hard winters day, I dream away.

It must have been love but it's over now.
It's all that I wanted, now I'm living without.
It must have been love but it's over now,
it's where the water flows, it's where the wind bl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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