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제목에 계절명칭이나 달 명칭이 들어있어서 특정시기가 되면 라디오에서 자주 나오는 음악이 있다.건즈 앤 로지즈의 "November Rain" 이라든지. 사이먼 & 가펑클의 "April Come She Will" 같은 곡들 말이다.
유라이어 힙의 줄라이 모닝 역시 7월달이 되면 라디오에서 심심치않게 들을 수 있는 곡(이었다. 지금은 라디오를 안들어서 어쩐지 모르겠는데.-_-;;)
유라이어 힙도 이젠 노장이라는 표현도 모자란 할아버지 그룹이 되어버렸다. 원래 멤버도 기타리스트인 믹 박스밖에 남지 않았고. 유라이어 힙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이들의 내한 공연을 갔었기 때문이다. 92년이었던가 91년이었던가 잘 기억은 안나는데 펜싱경기장에서 했던 공연이었다. 오래전의 공연이라 앵콜곡을 연주할때 믹 박스가 태극기를 두르고 나왔던 것 밖에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가 처음 간 공연이었기 때문에 인상에 많이 남아있다.
당시 공연장에 붙어있던 포스터도 떼어다가 집에 붙여 놓기도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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