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생활

올해는 초반부터 몸이 왜 이러냐

폭주천사 2009. 2. 4. 10:18
작년말 갑상선부터 시작해서 올해 초는 병원이랑 약국 들락거리다가 다 보내는 것 같다.

설연휴 마지막 날에는 급체해서 응급실에 갔다왔다.

물론 응급실 갈 정도로 심각한 것은 아니었지만 설연휴기간에 병원 약국이 죄다 문을 닫은 관계로 결국 응급실행.
난생처음 응급실도 가보고. 새로운 경험 많이 하는구나. 병원에서는 장염이라고 했다.

응급실가서 주사맞고 약타서 먹고 하니까 좀 나아졌는가 싶었는데, 그 다음부터는 일주일간 설사병.
특히 어제는 너무너무 심해서 탈진하는 것이 아닐까란 걱정이 들 정도였다. 화장실 드나들기를 10여차례..

오늘은 속이 좀 편한 것이 자기전에 먹은 지사제가 좀 효과가 있었나보다. 하지만 거울을 보니 꼴이 말이 아니다.
다시 병원 좀 가봐야할 듯하다.

올해 내내 시달리려고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연초에 액땜인지.

후자였으면 좋으련만.

몸이 엉망이다보니 농구코트에는 언제 갔었는지 기억도 안난다.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