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1.금요일 - 현서의 첫 경제활동
"나 학교 끝나고 감자튀김 사먹고 싶어!" 현서가 말했다. "그래, 한 번 직접 사먹어보렴." 엄마의 허락이 떨어졌다. "그런데 1,500원짜리 감자튀김 사고 2,000원 내면 거스름돈을 얼마 받아야하는 지 알아?""몰라, 알아서 주시겠지""....."현서는 아직까지 돈에 대해서 잘 모른다. 주변에서 용돈을 받기는 했지만 그것들은 저금통으로 직행. 필요한 것들은 나나 혹은 색시가 사줬으니까 지금까지 현서가 직접 돈을 주고 뭔가를 사 본 적은 없었다. 뭔가를 사려면 돈을 내야한다는 것 정도로 어렴풋이 알고 있는 듯하고, 무엇보다 아직 셈이 서툴러 돈의 가치를 구별하지 못한다. 그런 현서가 스스로 감자튀김을 사먹겠다고 나선 것이다. 하지만 위에 대화에서 보듯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현서의 감자튀김 사먹기 ..
사는 이야기/아빠는 육아휴직 중
2017. 12. 1.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