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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들러 영입 불발 - 좋다 말았네.

농구 이야기/OKC Thunder

by 폭주천사 2009. 2. 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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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챈들러 영입 소식을 듣고 신나서 글을 썼었는데, 타이슨 챈들러가 오클라화 시티 썬더의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트레이드는 없던 일이 되었다. 챈들러는 다시 뉴올리언즈로 윌콕스와 조 스미스는 오클라호마 시티로 뻘쭘하게 되돌아왔다.


타이슨 챈들러의 몸상태가 얼마나 나쁜지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진 않고 있다. 하지만 당장 성적에 목멜 필요없고, 미래를 보고 어느정도 시간을 투자할 여력있는 썬더가 딜을 파토낸 것을 보면 챈들러의 몸상태는 최소 시즌 아웃 정도의 심각한 상태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챈들러 영입이 불발되면서 썬더가 실질적으로 잃은 것은 없다. 다만 챈들러라는 조각이 지금 썬더가 너무너무 필요로하는 조각이었기 때문에 트레이드가 파토난 것이 정말 많이 아쉽다. ESPN의 존 홀린저가 A를 준 영입이었고, 3연패 중임에도 불구하고 썬더의 파워랭킹이 오히려 상승하는 기현상을 만들어낸 썬더에게는 안성맞춤의 딜이었는데.


아직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몇시간 남아있고 샘 프레스티는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들을 손에 쥐고 있기 때문에 남은 시간동안 어떤 딜이 다시 만들어질지 모르겠다. 하지만 샘 프레스티는 딜을 위한 딜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팀의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에 적합한 딜이 아니면 만기계약을 그냥 안고 가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는 말. 과연 챈들러 딜만큼의 임펙트 있는 딜을 만들 수 있을까?


지금 GM 샘 프레스티의 전화는 불이 나고 있을 것이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내일 새벽 5시. 대략 11시간 정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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